유물유적 한국사 2 - 만월대부터 조선의 왕릉까지, 한국사 필수 유물유적 120 유물유적 한국사 2
반주원 지음, 오현균 그림, 신병주 감수 / 와이스쿨 / 2016년 9월
평점 :
절판



만월대부터 조선의 왕릉까지 한국사 필수 유물유적120

유뮬유적 한국사 2

반주원 지음

와이스쿨


우리조상들의 삶을 살펴보는데 우리역사의 이모저모를 만날 수 있는 건

 남아있는 유물유적이 들려주는 이야기가 아닐까

새삼 느끼고 있어요 유물유적 한국사 시리즈를 읽으면서

 우리문화유산의 소중함에 대한 자부심을 한층 느끼고 있어요



처음엔 아들공부를 위해 만났지만 지금은 넘겨보며 쭈욱 읽어나가는 재미가 좋아요

옆에서 책장을 넘기고 있으면 어린 둘째딸이 와서 사진들을 보면서 질문울 쏟아내죠

고려후기의 석탑으로 원나라 석탑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경천사지 10층석탑을 보다가

여섯살 딸아이가 질문을 하네요 궁금한거죠 어디선가 본기억은 있는데 확실히 뭘까하구요

(오빠따라 박물관나들이갔지만 넘 어릴때라 기억속에 있을까요 ㅋㅋ

다시 가면 탑이라고 할지도 모르겠어요)

경천사지 10층석탑이라고 알려주니

 탑을 아래부터 하나하나 세보면서 아 진짜 10층이네라면서 ㅋ

귀엽네요 어릴적 역사를 배울때는 이 탑수세는것도 헷갈리고

 양식을 배울때 머리아팠던 기억이 아직도 있어요

시험을 위해 유물의 의미를 찾아나가기 보다는 답을 맞추기위해

 암기과목으로 만난 역사는 그렇게 자꾸 잊고 가물가물 기억속에서 사라져갔던거 같아요

입말체로 처음부터 즐겁게 풀어내는

반주원 작가의 강의 노하우가 담겨 있으니 넘겨보는 재미가 있어요

실제 유물과 유적사진들이 (사료가 풍부)하니 눈에 쏙쏙 들어오죠

(작은 사진들로만 보던 모습들을 큰 사진으로 이미지화하니 한층 보기좋아요)

유물과 유적만 따로 본다고 역사의 흐름을 놓쳤을까요??



아니예요 1권부터 3권까지 시대별로 쭈욱 타임머신 여행을 하기때문에

 과거로의 순차적 여행안에서

흥망성쇄의 과정 흐름을 읽어나가게 되죠

(1권은 지난 포스팅에서 만나보세용^^

http://fajiyeon.blog.me/220919199189)

역사적 중요의미와 사건들 한국사시험과 수능시험을 대비한 친절한 출제포인트까지

잘 짚어주고 있어 정말 유익했어요

 놓치기 쉽고 잊지 쉬운 부분들 중요도체크까지 잊지 않고 있어 정말 꼼꼼체크가 가능하죠


2권에서는 만월대부터 조선의 왕릉까지 한국사 필수 유물유적120

 4장으로 나눠 살펴보게 되는데요

1장에서는 개성에 있는 유물유적

2장에서는 고려의 사찰과 탑

3장에서는 고려의 문화유산

4장에서는 고려와 조선의 왕릉 을 만나볼꺼예요

 

 

 

시대순으로 큼직막한 유물유적 사진은 기본

 일러스트로 재구성하고 깔끔한 도표화와 심화학습을 위한 지도자료와 철저한 개념설명

거기다 한국사능력시험과 수능시험등 다양한 역사관련 시험준비를 위한 출제경향과

기출문제부분까지 정말 알차게 구성되어 있는데요

이책은 한국사시험이나 수능을 위한 수험서로도 넘 좋지만

역사에 관심있는 모든이들에게 정말 유익한 책이예요

역사에 흥미가 없던 분들도 한번쯤은 유적지나 박물관 나들이를 하게되면 궁금하게 되죠

그런 궁금증을 풀어나가다보면

역사에 흥미를 느끼게되고 알고싶어지게되죠 그렇게 하나하나 관심을 가지고

넘겨보다보면 우리유물과 유적의 소중함 가치 보존이유까지

 체험학습자료도도 정말 좋더라구요^^

역사현장 방문시 동행한다면최고의 가이드친구가 되어 주겠죠^^ 


2권에서는 고려의 유물유적이 거의 주류를 이뤄서 설명되고 있어요

첫장을 넘기면 개성에 있는 유물유적을 만나게 되요 만월대 개성 첨성대 그리고 선죽교

그중 선죽교하면 정몽주와 이방원의 이야기를 떠올리게 되는데요

한번쯤 들어보면 아하 하게되는 그시조~~~떠오르실꺼예요 ㅋ

 


정몽주가 죽은뒤 다리에서 대나무가 솟아올랐다 하여

 선지교에서 선죽교로 이름이 바뀌었다네요

이방원과 정몽주의 시조 하여가와 단심가를 통해

 정치적으로 대립관계에 있던 두사람의

마음을 표현한시조죠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한 드렁칡이 얽어진들 어떠하리

우리도 이같이 얽어져 백년까지 누리리라

(이방원의 하여가)


이에 대한 정몽주의 답가죠 단심가


이 몸이 죽어 죽어 일백 번 고쳐죽어

백골이 진토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님 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실 줄이 있으랴


그렇게 조선건국의 걸림돌이 된 정몽주를 이방원이 부하 조영규등을 보내

 선죽교위헤서 죽음을 맞이하게 되니

다리 옆에서 대나무가 솟아올랐다하여 선죽교라 불리워졌다죠

 


이제 곧 역사를 배울 아들인지라 미리 교과서에서 찾아보며 비교해보며 찾고 읽어봤어요

(찾아보기 코너가 있어 유물유적을 찾기 쉬워요 )

실사사진이 확실히 크죠^^디테일하고 좀더 자세히 풀어주고 있어 교과서내에 다 싣지 못한

다양한 역사속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으니 역사를 배우는 즐거움을 안겨주겠죠

 

고려는 불교국가였죠 그러다보니 사찰과 탑이 정말 많아요

사실 봐도 헷갈리기도 하고 ㅋㅋ 양식도 그당시엔 무작정 외우고 찾아야하니 헷갈렸는데

찬찬히 읽어나가다보니 아하 이런 의미들이 있구나 새삼 싶네요 ㅋ

역사에 흥미없다가도 궁금증이 생기게 해요 앍고싶어져서 읽게되니 ㅋ

저도 덩달아 역사공부 새롭게 하는기분도 들어요 다시 박물관 투어를 제대로 해고고싶어

곧 국립중앙박물관부터 찬찬히 돌아보려구요 ㅋ


뒤에 삼국유사나 삼국사기 해인사 대장경판등 정말 소개하고 싶은 것들이 넘치지만 ㅋ

전 봉정사 극락전과 부석사 무량수전을 만나면서 배흘림기둥의 아름다움에 다시금 반했어요 ㅋ

 

봉정사 극락전은 고려 문무왕 때 세워진 건물로

남아있는 목조 건축물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인데요

출제포인트를 보면 주심포양식,배흘림기둥을 갖춘 건물사진과 함께

 암기해야할만큼 중요하다고 체크되어 있어요

이와함께 지붕과 공퐁의 종류가 정말 자세히 소개되고 있어

 앞으로 만날 건출물양식을 알아가는 기초적 지식들을 쌓아나갈 수 있게

정리가 잘되어 있어요 실제 사진모습을 통해 알기쉽게 설명되어 있거든요^^


배흘림기둥은 가운데가 약간 볼록하게 튀어나온 기둥을 말해요

우리나라뿐 아니라 그리스의 신전등 외국에서도 많이 사용된 것으로

 엔타시스 양식으로도 불리운다해요

기둥을 그냥 일직선으로 만들면 착시 현상이 나타나서

가운데 부분이 가늘어 보이기 때문에 건물이

안정감 없이 무너질 듯 불안해보이거든요

 이를 보완 가운데 부분을 약간 블룩하게 만들면 착시현상에 의해 오히려 기둥이

일직선으로 보인다고 하니 트릭아트의 시작에 배유하며 재미있게 설명되어 있어요

쏙쏙 의미가 들어오더라구요 ㅎㅎ


선묘낭자 이야기가 전해져오는 부석사 무량수전

선묘낭자와 의상대사 설화도 재미있게 읽히구요

출제포인트를 보면 화엄경을 전파하려고 만들절이라는점

주심포 양식과 배흘림기둥,소조 아마타여래좌성이 보관된절 ㅋ

중요하지 않은것이 없으니까 눈 부릅뜨고 봐두라는 당부말까지 ㅋ

(친숙한 입말체가 이래서 재미있네요 옆에서 이야기하듯 풀어나가니 지루할틈이 없네요)

 


부석이란 뜰 부에 돌석 돌이 떠오른 곳에 지어진 절이란 뜻이예요

그의미는 설화속 이야기에서 확인해보세용 ㅎㅎ (다 알려드림 시시해요 )

부석사는 문무왕 16년에 의상 대사가 화엄종의 가르침을 널리 퍼트리기 위해 만든 절이예요

하지만 무량수전은 고려후기에 만들어졌는데

 시험출제빈도가 굉장히 높기로 소문난 건물이라니 ㅋ

꼼꼼하게 또한번 꼼꼼히 살펴봐야겠다네요 ㅋㅋ

무량수전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목조 건물 중 하나로 손꼽히며

이름에 있는 무량수라는건 헤아일수 없을 만큼

긴 목숨을 의미한다네요

무량수전은 불교의 천국인 극락을 지키는 부처님 아마타여래불을 모시고 있는 곳이구요

홍건적의 난을 피해 영주로 피난을 왔던 공민왕이 직접 쓴 현판의 아름다움도 놓치지 마시구요

고려 대표불상 부석사 소조 아미타여래 좌상(국보 제 45호)

삼국시대 불상과 차별화되는 근엄하고 날카로운 인상도 눈여겨 보시구요

가을 노란 은행나무가 장관을 이루는 가을에 방문을 추천하는 ㅋㅋ 여행정보까지 ㅋ

정말 찾아보고 싶어지더라구요^^


부석사 무량수전을 만나며 교과서 책도 찾아보며 비교해보며 읽어나갔어요

짧게 간략하게 소개된 고려의 유물유적을 디테일하고 세세히 만나볼 수 있어 확실히 도움이 되네요

한장에 모여있는 이친구들을 따로따로 찬찬히 읽고 배우고 알아가는 즐거움도 놓치지마시길~~~


책을 읽다보면 작가는 질문을 던지고 고민하게 해요 생각거리를 안겨주는거죠

우리의 유물과 유적들은 그시대의 이야기들을 들려주지만 관리소홀과 빼앗긴 소중한 유물들을 되찾아오는 일등이 얼마나 중요한지 물음을 던지고 있죠


새것처럼 보이는 봉정사 극락전의 단청을 마주하며

조금 낡았더라도 옛것을 그대로 두고 보는 것이 옳을까

아니면 손상된 부분을 복원하고 새로 칠해서 보존하는 것이 옳을까??

어느쪽이 문화재를 문화재답게 사랑하는 옳은 방법일지

고민해봐야겠지?란 물음에서 곰곰히 답을 찾아나가는것

역시 독자들에게 소중한 문화유산을 아는것도 중요하나

보존하는 것역시 지켜나가는것역시 중요하다란걸 생각하게하죠^^

의미있는 시간들이 될꺼예요 시험출제포인트를 확실히 잡아줘 수험서로도 너무 좋지만

역사에 문외한 관삼없는 분들 역사의 재미를 몰랐던 분들

 좀 알고싶은 분들 흥미롭게 역사를 접하고자하는 분들에게

두루두루 꼬옥 만나봤으면 하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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