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단추들 - 사춘기를 위한 일곱 빛깔 사랑 노래
이정록 지음, 김진화 그림 / 한겨레아이들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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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단추들

이정록 글

김진화 그림

한겨레아이들

 

사춘기를 경험하는 큰아들 열세살~!!

저희때와는 사뭇다른 아이의 사춘기를 경험하며

제가 참 온순하게 무던히 사춘기를 보냈구나 느끼고 있어요

사실 질풍노도의 시기라 불리울 만큼 참 많은 감정변화와 신체변화를

경험하는 시기인데 전 참 많이 제 맘을 억누르면 지냈구나

표현하지 않고 늘 맘속에 담고 있었구나 느끼며 지금 아이가 부리는 투정아닌 투정도

때로는 알수없는 자신의 감정을 토로할때

변화하는 신체가 신기하고 놀랍기도 때로는 정말 어른이 되는걸까??라면 물음표를 던질때마다

신기하기도 때로는 속상한 맘이 오락가락 하는게 사실이예요 ㅋㅋ

 

아이랑 함께 커간다란 말 저 요즘 정말 또한번 느끼고 있거든요

아이의 맘속에 들어가보고 싶을때가 참 많아요

지금 이 나이때 아이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제가 너무나 사춘기를 무던히 넘겨서 특히나 다른 성별인 아들을 바라보는

제맘은 알수없는 불안감과 잘하고 있나??? 내 스스로를 자꾸 확인시켜보게 되더라구요 ㅋ

 

아이랑 이책을 만나면서 단추들이 들려주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그랬구나

그럴꺼야?? 맞아 이런 감정들이지 이런 부분들이야 ~~~내가 너무 그시절을 잊고 있었구나

느꼈어요 공감하며 작가의 발상에 놀랍기도 하구요

 

거기다 남자아이와 여자아이의 모습을 자연스레 투영하기 위해 쌍둥이 두 아이를 소개한것도

참 기발하다란 생각이 들었어요

사춘기를 경험할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는 엄연히 다르니깐요 ㅋ

쌍둥이 민기와 민정이를 통해 곧 열세살이 되는 두 아이가 느끼는 감정과 신체변화를

늘 곁에 함께하는 옷에 달린 단추친구들이 들려주는데요

단추들이 이야기가 곧 아이들이 들려주고 싶은 아이들의 이야기처럼 들려오는 책이였어요

 


 

 

단추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속 단추의 이름들도 참 잘 지었다란 느낌이예요

숭아단추,가을비단추,망치단추,배꼽단추,부끄단추,왼꼭지단추,꾸리단추 ㅎㅎ

모두 제각각 위치는 다르지만 그안에서 바라보는 시선을 따라 기쁨과 슬픔

설렘과 사랑 이별과 괴로움을 들려주는 단추들의 일곱빛깔 이야기에 저절로 빠져들게 되는데요

참 신기하게도 아이들의 모습이 떠오르고 이름처럼 전해지는 단추들 이야기에

책을 다 읽고나서 내가 입고 있는 옷의 단추들을 찾아보게 되었어요

 

아이역시 내 맘같은 이야기가 펼쳐진다면서 ㅎㅎ

공감하기도 큭큭 웃기고 사랑이야기에선 참 알 수 없는 첫사랑 감정도 떠올려보기도 하구요

 

어쩜 단추들 하나하나 시인일까요??? 시로 표현된 그들의 이야기가 또한번 감성을 자극하기도 해요 ㅋ

아이들이 커가는 성장통처럼 전해지는 단추들의 이야기~!!

나를 더 사랑하며 주변을 돌아보게 되며 자신이 진짜 어른이 되어가는 그 과도기 사춘기를

소중하고 아름답게 담아낼 아이들의 이야기를 단추를 통해 바라본이야기~~

한창 성장통을 겪을 제 아들도 그런 감정들을 서서히 느끼고 있겠죠

조금씩 느껴가는거 같다라며 알수없는 자신의 마음을 표현할때 그렇게 신체변화뿐만 아니라

성장하는 지금의 과정을 즐기며 내면도 성장하며 자신이 바라는 어른으로 커가길 바라는 맘~!!

그런 간절함이 느껴지며 사춘기를 경험하는 아이들과 이책을 함께 만나면 넘 좋을꺼같아요

아름다운 성장통을 겪는 우리 아이들과요 ㅎ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된 솔직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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