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곰과 젤리곰
얀 케비 글.그림, 박정연 옮김 / 한솔수북 / 201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초코곰과 젤리곰

얀 케비 글 그림

박정연 옮김

한솔수북

 

원색적 칼라와 귀여운 초고콤과 젤리곰 모습이

 아이의 시선을 잡은 책이였어요

두 친구가 다정히 앉아 있는 모습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죠

 그런데 두 친구에게 무슨일이 있었던 걸까요??

 

우리는 아직도 색안경을 끼고

자신과 다른 외모를 가진 이들에 대한 고정관념이 존재해요

 저 역시 괜시리 한번 쳐다보고 지나갈때가 많은데

 이 고정관념이란게 참 고쳐지기 쉽지 않더라구요

생김새가 다르다고 남과 다른 모습에 서로 다른 민족이기에 같이 놀면 안된다...

넌 초코곰이니깐 초코곰하고만 놀아야하고 젤리곰 너는 젤리곰하고만 놀아야한다면...

 

과자나라에서 만난 두 친구를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레 다르다란것

 서로 차이점이 있다란걸 자연스레 느끼고 그걸 인정하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가장 맛있는 나라를 통해 앞으로 우리가 꿈꾸고

 이뤄야할 달콤한 세상을 경험할 수있 는 책 그게 바로 초코곰과 젤리곰이였어요

 다소 철학적이고 의미있는 내용들이지만 막상 책을 펼치면 아이들은 쉽게 다가서죠 ㅎㅎ

 그래서 순수한 아이들이 더 빨리 이해하고 포용할 수있는 책이 그림책이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국제앰네스티가 지원 추천한 최고의 그림책이더군요

 다양성과 다르다란것 차이점을 아이들이 자연스레 인지하고

그안에서 서로 어울리며 살아가야할 가장 맛있는 나라의 모습

 그모습을 앞으로도 계속 만들어나가야할 어른들의 책임감을 어필하며~~

아마 책을 덮는순간 그래 그렇게 어울려야 그게 진정 꿈꾸는 사회의 모습이지 란

생각도 들게하는 참 의미있는 책이 였다죠

 

 

아이가 먼저 다가가 읽어달라던 책이였어요

 어느새 책상위에 놓인 이책을 들고 와선 읽어달라 재촉하는 딸아이였다죠^^

귀여운 초코곰과 젤리곰이 기분좋게 반겨줘서 그런가봐요 ㅎㅎ

 과자공장안에서 태어난 두 친구 서로 애정어린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지만

 이 둘을 보는 시선은 굉장히 따깝죠

서로 다른데 처음부터 넌 초코곰과 어울리고 넌 젤리곰과 어울려야하는 이곳

 그래서 마음의 병을 얻은 초코곰은 슬퍼요 ...ㅠ.ㅠ

 

 

 

초코곰이 슬퍼하자 딸아이도 엉엉 우는 흉내를 내며 울지말라고 그러네요

 마음의 상처가 깊었던거예요 수근거리는 이들의 모습

 아무리 서로 좋아해도 자연 마음이 상처가 깊게 남는법~!!

 의사선생님은 그래서 가장 맛있는 나라행을 추천하죠^^

그곳은 어떤 곳이냐구요 ㅎㅎ

 

 

 

가는 도중에도 이상한 눈초리와 수근거림이 있지만 둘은 행복해요

 함께 있으니깐요 그리고 무엇보다 차별없이 서로 어울릴 수 있는 곳

가장 맛있는 나라가 있다란것 그게 그 둘에게 힘이 되거든요

 

서로 달라도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곳 그걸 또 당연시 생각하는 그곳

 가장 맛있는 나라로 가는 버스안에 모인 많은 이들의 모습이 행복한 미소를 전해주는거 같죠^^

 

그렇게 도착한 가장 맛있는 나라에서 초코곰과 젤리곰에게 행복한 순간들이 찾아오는데요^^

그 선물은 뭘까요???^^

 

과자나라 두 친구의 모습 태어날때부터 서로 다르지만 그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며

서로 진심어린 마음으로 함께 어울리며 행복을 찾기까지 ~!!

자연스레 아이들은 그림안에서 초코곰과 젤리곰의 모습속에서

다양한 사람들의 존재를 알아가고 어울리는 법을 배우게 될꺼같아요 ~!!

가장 맛있는 나라는 이상적인 나라일수도 있겠다란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그런 나라를 꿈꾸며 서로 돕고 이해하고 어울리며 조율해나가는게 우리의 몫이 겠죠

어쩜 존재하고 있는 진짜 나라일수도 있을꺼예요 동화책은 정말 마법같아요

 참 많은걸 어렵지 않게 자연스레 담아내며 즐겁게 풀어주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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