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긋]아빠를 새롭게 살게 한 어느 사랑이야기 성열아]

성열아 - 아빠를 새롭게 살게 한 어느 사랑 이야기
양동준 글.사진 / 싱긋 / 2014년 9월

아빠를 새롭게 살게 한 어느 사랑이야기

성열아

글 사진 양동준

싱긋

아빠가 들려주는 이야기가 호기심이 생겼어요

예전엔 육아서하면

 참 엄마들의 전유물이란 생각이 깊었는데 시대의 변화가 느껴지네요

 이젠 아빠의 육아동참이 당연시되고 그런 노력들이 이뤄지고 있는건 정말 고무적인 현상이라 생각해요

그러다보니 최근 아빠와 아이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는 프로그램들이 인기있는걸 보면

그런 관심의 표명이란 생각이 들어요

아빠의 역할이 단지 돈을 벌어와 가족을 부양하는 책임에 국한되지 않고

 적극적인 육아동참의 시간을 요구하는 시대변화

이책을 보면서 아빠가 직접 사랑하는 아이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내고

글을 쓰며 들려주는 이야기가 그 자체만으로도

참 행복함이 함께 전해지는건 진실됨과 사랑이 담겨 있기 때문이 아닐까란 생각을 해요

성열이의 자연스러운 모습들을 참 잘 담아냈어요

사진을 보고 있는데 큰아이 어릴적 사진들을 다시 보고 싶어지더라구요

그래서 한참을 사진첩을 펼쳐보고 블로그를 찾아보며 추억여행을 잠시 다녀오기도 했다죠 ㅋ

또한 늦게 태어난 둘째아이의 모습과 큰아이의 모습이 교차되며 왠지모를 뭉클함도 전해지는데 ...ㅋ

성열이와 큰형 제열이의 모습에서 우애와 사랑을 느낀 탓이기도 한거같아요~!!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과 아빠가 느끼는 사랑과 육아고민까지 ㅎㅎ

 수수한 모습 드러내며 자신의 모습을 적어내려가는 부분들이 공감이 되고

그 자연스러움이 책장을 넘길때마다 묻어나서 좋았던거 같아요

"그런데 아빠, 엄마는 왜 나를 혼내기만 해? 아빠랑 너무 다르잖아."

"성열아. 우리가 먹는 음식이 다양하게 있듯이 사랑도 여러 가지가 있는 것이란다.

 회초리는 아프지만, 캡슐에 담은 쓴 약과 같은 것은 엄마의 사랑이고

 달콤한 맛의 약은 아빠의 사랑이라고 이해하렴.

달콤한 약이든 쓴 약이든 병을 낫게 해주잖아. 이해할 수 있니?

"응 . 그런데 이빠, 이왕이면 달콤한 약이 좋잖아."

(본문 23 page 中에서)

성열이가 자라는 모습을 보는 행복도 좋았어요

정말 이세상에 자식과 부모만큼 행복한 관계가 또 있을까요??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의 마음을 성열이를 통해 성열이 아빠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족에 더욱 감사하며 사랑하자란 맘을 품어보며 따스한 아빠의 육아일기~!!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