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를 위하여 생각쑥쑥문고 1
로리 세이전 지음, 김희숙 옮김, 오승민 그림 / 아름다운사람들 / 2014년 1월
평점 :
절판


 

정의를 위하여

글 로리 세이전

그림 오승민

옮김 김희숙

아름다운사람들

 

주먹을 불끈 쥔 소년의 눈빛이 비장하기까지 합니다

어린 소년이 무엇때문에 정의란 이름을 외치고 있을까요??

 표지에서 느껴지는 포스때문인지 궁금해지더라구요

아마 내 아이 또래의 소년이라 눈길이 간거 같아요

사실 이젠 옳고 그름에 대해 스스로 판단을 내리며

가끔 친구들과의 다툼이나 일상에서 느끼는 정의롭지 못한 일들에

아이가 질문이 많아지느지라 함께 읽으면 좋겠다란 생각이 들었다죠~!!

어느날 묻더라구요

"엄마 두 친구가 싸움을 했는데 모르고 한친구를 밀었는데

그 친구가 오해를 해서 말다툼이 일어 집에 가버렸어요

그런데 이친구가 미안해 전화해서 사과했는데 집에간 그 친구가 그냥 전화를 끊었는데...

이럴땐 누가 더 잘못한거죠??

화해시키려다 더 일이 커질까 그냥 보고 있었는데 ㅠ.ㅠ"라는 아이였어요

일단 화가 풀어져야 하고 오해를 풀어야하는데

조금더 시간을 두고 다시 화해의 손길이 필요할듯했죠

모르고 한 행동에 대해 화를 낸 부분 그리고 전화를 끊은건

 그 친구 잘못이라고 사과를 받아주는것도 사과를 하는 것도 용기라고 말이죠

 

이런 소소한 다툼에서 부터 크게는 왕따문제등등 고민도 많아지고

친구관계에서도 트러블이 많아지는 시점~!!

정의를 위하여라고 외치는 소년은 어떤 이들을 만났을까요?

 

"엄마 이친구 이름은 저스티스예요

트레이란 아이가 괜시리 심술부리며 괴롭히는데요 ㅠ.ㅠ"

툭툭 건드리며 괜시리 범생이라 놀리며 괴롭히는 트레이

그 주변엔 불량스러워 보이는 친구들과 늘 어울리고 ...

용기를 내어 방어해보려는 저스티스의 말은 오히려

소리가 작게 나와 더욱 기가 죽어 괴롭힘의 정도가 심해지고 있었죠

 

그러던 어느날 쌍둥이 여동생 채리티에서 사건이 발생하게 되죠

 집단으로 괴롭히며 상처를 낸거죠 아무런 힘이 되어 주지 못했던것

자신말고도 주변친구들을 괴롭히는 못된 트레이 복수를 하고 싶은데

왜 자신을 미워하고 괴롭히는지 그 이유를 모르는 저스티스는 고민에 고민이 될수밖에요

 

아이들의 심리를 잘 따라가보며 차근차근 일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심도 있게 이어가고 있었어요

 

그러다보니 저스티스의 말과 행동에 하나하나 깊게 몰입이 된다고 할까요?

 이작고 외소하기만한 소년이 스스로 깨우쳐나가며

정의로운 행동 용기에 대해 생각하며 힘을 내기까지의 과정속에서

 심리적으로 느끼는 감정표현들 주변인물들과의 연관성과 해결과정이 잘 표현되었더라구요

 

또한 든든하게 자신의 곁은 지켜주는 가족의 소중함과 그러한 따스함을 놓치며

 그 불행을 역으로 삐툴어진 모습으로 투영했던 트레이에 대한 생각들까지...

누군가 나에게 정의롭지 못한 행동을 무심코하거나

존중하지 않는다고 느낀다면 과연 상대를 존중할 수있을까란??

물음에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반응을 할까요??

또한 우리 어른들은요....말처럼 쉽게 무시할 수 없는 상황들~!!

아~~이런 비슷한 이일들이 자주 일어나고 부딪치는지라

 곰곰히 아이와 생각해보며 저스티스의 용기있는 행동에 박수를 보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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