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이들에게 상처받는 이들에게[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조종할때]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조종할 때 - 부모, 배우자, 연인, 형제, 친구 등 소중한 사람들에게 상처받는 당신을 위한 치유서
수잔 포워드.도나 프레이지어 지음, 조윤증 옮김 / 푸른지팡이 / 2013년 10월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조종할때

수잔 포워드 .도나 프레이지어 지음

조윤증 옮김

푸른지팡이

제목처럼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조종할때..

과연 이런 느낌을 받은적이 혹은 내가 사랑하는 이를 조종하려 들고 있는건 아닌가??

자문을 구해보게되며 펼쳐보게된 책인듯합니다

조금은 멋모르고 연애를 시작할때 상대로부터 조종당하는 기분을 받았던 적이 있었는데..

뭐가 그리도 바보처럼 아무말못하고 끌려다니며 그게 사랑이라 믿었는지

 이책을 읽는 내내 내가 느꼈던 경험들 그리고 지금 내 아이를 대하는

 나의 남편을 다하는 나의 입장이나 모습이 엿보이며 참 많은걸 돌아보게 되었던 책이였어요

설마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조종당하고있을까??

왠지 조종이란 말이 원격조종을 떠올리며 누군가의 지시나 감시에 따라 움직이는 듯한 느낌까지 들며...

아니라 부정하지만 다양한 사례와 이야기들을 만나며

 언어적부분에서 더 나아가 감정이나 신체적부분까지 서로 사랑하기에

그 사랑이란 빌미로 상처를 주고 있었구나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조금은 과장된듯하지만 작은 부분부터 더 나아가 이웃이나 관계속에서

충분히 공감되는 부분들이 존재하고 있었어요

 다소 극단적인 부분 설마~~란 느낌도 있지만

 실제 사례들이 담겨 있는지라 가능성이 있구나 놀랍기도 하구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받는건 참 슬픈일이예요

 또한 사랑이란 틀 부모,배우자,형제 혹은 친구란 인간관계안에서

 사랑이란 이유로 함부로 대하고 소유물인양 조종하려 하는건

 정말 그 상대에 대한 배려뿐만 아니라 진정한 사랑이 아니라는것도 다시금 느끼게 되구요

 나 역시 혹은 내 안에 많은 이들을 가두고 조종하고 있었던건 아닌지..

혹은 소유물로 여기고 있었던건 아닌가?? 정말 자문해보게 되더라니깐요

어릴적부터 다소 소심하고 의기소침하던 저였던 지라

 특히나 맏딸이란 부담감에 부모님 특히나 엄마에게 만큼은

착한딸 말썽부리지 않는 딸이란 생각을 오래도록 간직하게 하기위해

 참 무던히도 노력했던거 같아요

그렇게 내 안의 나를 숨기며 마냥 듣고 참고 순종적이였던 딸이였는데.....

그러다보니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그 소심함과 얌전함 순종적인 부분들이 결부되어

 나를 잃고 지내며 있는듯 없는듯 살아가던 시절들이 있었어요 ...

그런 내모습속에서 왜 스스로 당당함을 잃고 살았던 건지..그래서 늘 엄마가 그러셨나봅니다

"어깨펴고 당당하게 이야기해야지."라구요~!!

아마 이런 느낌을 책에서 받으실꺼예요

감정적으로 사랑하는 이들로부터 속상하고 맘상하는 부분들

 혹여 어쩔수 없이 그 굴레에서 벗어나지못해 조종당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 이들이라면

당당하게 이야기하고 자신을 찾아나갈 수 있는 방법들을 말이죠

실제 사례와 더불어 다양한 예시와

그 해결방법들이 나와있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책이였어요

 또한 받는 입장만이 아니라 혹은 자신이 사랑하는 이들을

 맘아프게 하고 있었던건 아닌지 돌아볼 수 있는 시간도 분명 될꺼구요

전 요즘 사춘기에 접어드는 아들과이 마찰속에서

 제 스스로 아이를 구속하고 있었구나 싶어 미안해지고

 스스로의 말하는 습관이나 행동을 더 신경쓰게 되더라구요

 발전이 있다면 분명 효과가 있는거겠죠^^

소중한 이들에게 상처받는 이들 혹은 상처를 주고 있는건 아닌지~!!

우리내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들을 가져보시길 바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