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고 시원한 수박은 어디서 왔을까? - 다문화를 배워요!, 2013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베트남.한국 옛이야기 1
스마트 스몰 글, 도안 홍 외 그림, 금기형 기획 / 학고재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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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고 시원한 수박은 어디서 왔을까?

금기형 기획 스마트 스몰 글 도안 홍외 그림

학고재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알아가는데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것 중하나는

 아마 옛이야기가 아닐까란 생각을 합니다

 옛이야기속에는 그나라의 문화와 다양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는데 참 좋죠

 아마 그래서 이 책이 눈에 들어온거 같아요 다문화시대

 우리민족도 한민족이란 말보다는 다민족이란 말이 적용되는 시대가 되어가는게 느껴집니다

 다양한 인종과 민족들과 어울려 생활하고 가정을 꾸려나가고

 세계가 하나로 연결되어지며 이젠 학교에서 다른 민족의 친구들을 만나는게

 자연스러워진 부분이 되어가는걸 보면서 우리문화가 소중하듯

 다른나라의 문화에 대해서도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는 자세가

참 중요하다란것 느끼게 되는데요

 

한국과 베트남의 옛이야기를 만나보며 비슷한점과 다른점을 느끼며

 서로 유기적인 부분과 서로에 대해 더욱 알아가는 시간들이 참 좋았던거 같아요

 학고재에서 이번에 출간된 다문화를 배워요 베트남 한국이야기 그 첫번째는

 달고 시원한 수박은 어디서 왔을까? 랍니다

 

그림이 참 독특하죠 수박은 어디서 왔을까?? 궁금증을 자극하는 제목

 우리글만이 아니라 베트남어도 함께 만나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는데요

두 나라의 친구들을 위해 함께 정서적으로 공감하며 좀더 친숙해질 수 있도록 배려한듯합니다

 거기다 우리옛이야기 역시 베트남 화가들이 그림을 그려

 기존에 보던 옛이야기와는 또다른 맛을 느끼게 했던 책이였어요

 

 

요즘 다시 옛이야기를 탐독하는 아이인지라 너무 재미있게 책을 만나봤어요

베트남의 옛이야기가 우리 나라 이야기랑 비슷한부분도 많다라고

 특히 미쩌우 공주와 쫑투이 왕자란 이야기는

우리나라의 호동왕자와 낙랑공주를 떠올리게 했다구 하더라구요

 

서로 다른 공간 다른 시간 다른 문화인데요

 옛이야기속에서 느끼는 감정이나 스토리가

 어쩜 이리 닮아있는지 새삼 신기하기도 하구요

저두 베트남에 관한 이야기들은 접해본적이 없던지라

 호기심에 재미있게 이야기를 만나봤어요

 우리 옛이야기역시 삽화가 주는 또다른 맛에

 다시 책들을 꺼내 읽어보는 시간도 가져보게 되더라구요  

 

베트남 옛이야기 세편(달고 시원한 수박은 어디서 왔을까?/미쩌우 공주와 쫑투이 왕자/쯩찌의 노래)

한국 옛이야기(토끼의 간/해와 달이 된 오누이/단군신화)

이렇게 수록이 되어 있구요 베트남화가들이 표현한 또다른 느낌의 삽화를 보는 재미도 좋았구요

 (그림안에서도 문화를 느낄 수 있잖아요 ㅋ) 다소 원전에 비해 짧은 글이 아쉬울정도로~~

재미있게 아이랑 읽어보고 이야기나눠볼 수 있었던거 같아요

 

근데 궁금하지 않으세요? 달고 시원한 수박은 어디서 왔을지말이죠 ㅋㅋ

 아들도 그러한 물음에 궁금증을 이기지 못하고 책장을 펼쳐봤으니 ㅋㅋ

 옛이야기는 역시 재미있다구 하더라구요

 

읽고 조금은 즉흥적으로 수박에 관한 시를 짓어보더라구요 ㅋ

빨간 수박안 검은 씨앗들은 지금 춤을 추고 있다구요

신나는 잔치가 벌어졌다구 하네요 ㅋ 아직도 뭔가 상상하는걸 좋아하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우리와 사돈의 관계처럼 밀접한 베트남문화 베트남화가들이 표현한 우리옛이야기

 우리글과 베트남어의 조화로 조금은 또다른 맛을 느끼며

 정서적 공감을 통해 두 나라를 이해하고 알아가는 과정 옛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은 두 나라에 더욱 친숙해지고 친구가되어가는걸 느끼게 될꺼예요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어가며 가까워지는걸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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