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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이 톡! 톡!
올리 글, 북 도슨트 옮김, 마르크 타이저 그림 / 푸른날개 / 2012년 9월
평점 : 
알이 톡! 톡!
글 올리
그림 마르크 타이저
옮김 북 도슨트
푸른날개
제목에서 느껴지시죠 ㅎㅎ 알이 톡! 톡!
하얀 알속에 들어있는 삐악이가 세상밖으로 나오는 이야기가 담겨 있답니다
이 책을 보니 이제 세상에 나온지 2개월이 넘은 동생생각이 난다는 아들
읽어주고 싶어하더라구요
올만에 자기도 아가때로 돌아간 기분이 들었다면서 책을 펼쳐 여동생에게 읽어줍니다
오빠 음성을 빤히 들으며 책을 보는 아이 ...
넘 이쁘네요 오누이가 같이 책읽는 모습을 보니깐요
삐악이처럼 우리도 엄마뱃속에서 이렇게 힘을 내서
톡톡~~깨고 나왔다는 표현도 잊지 않구요 ㅋ
그림이 귀엽죠 삐악이의 여정을 한장 한장 담아내고 있는데요
유아책이라 보드북이구요 아이들 안전을 위해 사이드로 라운딩처리를 해서 좋았구요
색감도 이쁘구 표현이 너무 이쁘더라구요
갠적으로는 삐악이가 하는 독백문장들이 너무 좋더라구요
"아이, 답답해!"
"움직일 수가 없어!"
"이제 어떡하지?"
"아이참! 꼼짝도 안하네?"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그 호기심과 궁금증을 풀어내며
힘을 내는 삐악이의 모습이 뱃속에 있을때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상상하게 하더라구요
세상에 나와 두렵고 호기심이 가득한 삐악이~!!
커다란 검은 그림자에 놀라기도 하지만 ㅎㅎ이내 따스한 엄마품을 느끼는 삐악이의 모습^^
그렇게 읽고 나서 우리 아이들을 포근히 안아줬답니다^^
사랑스런 책이였어요 알 속의 삐악이 모습을 통해 탄생의 과정을 자연스레 알려주구요
세상밖으로 나와 호기심가득 때로는 무섭기도 하지만
늘 곁에 있는 따스한 엄마품을 느끼며 자장자장 잠이드는 삐악이 모습이
곧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겠죠 톡톡 소리를 따라 아이들과 삐악이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