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를 바꿔주는 가게 저학년을 위한 첫 동화 시리즈
프란체스카 사이먼 지음, 피트 윌리엄슨 그림, 최제니 옮김 / 예림당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엄마 아빠를 바꿔주는 가게

글 프란체스카 사이먼

그림 피트 윌리엄슨

옮김 최제니

예림당

 

이런 생각 안해본 친구가 있을까요???

혹은 부모님 중 어릴적 이런 생각 한번이라도 안해봤다면 ㅋㅋ 살짝 거짓이겠죠^^

마냥 좋은 부모님 앞이라도 잔소리 한마디에 살짝쿵 속상해서 잠시라도 엄마 아빠를 바꾸고 싶은 생각 ㅎㅎ

제목부터 확~~끌어당기는 매력에 아들이 이 책을 보자마자 푹 빠져 읽고 공감했던 책 ^^

 





 

 

제목부터 엄마 아빠를 바꿔주는 가게라....

만약 이런 가게가 정말 있다면 우리 친구들의 선택은 어떨까요?

 여기 아바라는 친구가 있어요 늘 엄마 아빠의 잔소리를 견디지 못해 고민이 많은 아이죠

 





 

 

"낱말 공부는 다 한거야?"

"신발은 왜 그렇게 더러워졌어?"

"방 좀 깨긋이 치워!"

"손으로 집어먹지 말라니까."

"텔레비젼 그만 보고, 어서 숙제해!"

"이제 잘 시간이야!"

 

끝없이 쏟아지는 잔소리 잔소리에 머리가 터질꺼 같은 아바...

그러던 어느날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알록달록 길가에 떨어진 종이 한장을 발견하게 되죠

 





 

 

부모님 중고품 가게

엄마 아빠가 마음에 들지 않나요?

그렇다면 더 좋은 엄마 아빠로 바꿔 가세요!

원하는 최고의 부모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와우 정말 신나는 일이죠 늘 잔소리에

자기 말은 잘 들어주지 않는 걱정투성이 엄마 아빠를 바꿀 수 있다면..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아바는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게 되죠

아이의 생각이 너무 발칙하다구요 설마 부모님들 어릴적 다 착한 친구라고 생각하고 계신건 아니죠 ㅋㅋ

사실 이 글을 아이랑 함께 만나며 저두 사실 맘 한켠이 뜨끔했거든요^^

아이의 심리를 어쩜 요리 잘 파악하고 표현했는지 북적이는 가게하며

자신에 맞는 부모를 찾아보고 집으로 데려오는 아바의 모습하며...ㅋ

긴장감과 역발상이 주는 묘미랄까요^^

 

그러한 과정 속에서 마냥 잘해줄꺼 같은 부모에게서도

채워지지 않는 뭔가를 알게 되는 아바의 모습과

 다른 아이를 만나며 아바의 부모가 느끼는 감정이 서로 교차되며

 서로의 맘을 이해하고 발전해나가는 모습이 참 좋았어요

또한 사랑하니깐 이란 의미도 되짚어보게 되더라구요

무엇보다 부모와 아이의 소통의 중요성 그러한 의미를 공유하며

서로의 맘에 한걸음 다가설 수 있는 책이라고 할까요??

그래서 결론은 이 책은 아이만 읽으면 안돼요 부모님두 꼬옥 같이 읽어보셔야 아이맘을 알죠 ^^

함께 읽고 아바의 맘과 부모의 맘을 서로 이해하고

맘을 열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본다면 잔소리 할일도 조금은 줄어들꺼라 믿어요

 또한 아이들도 스스로 부모님의 다양한 입장을 이해할 수 있는

 생각의 폭이 생기지 않을까란 믿음까지^^

 

아이들의 발칙한 생각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낸 작가의 위트도 흥미롭구요

 아바의 표정이나 부모님들의 표정 변화도 참 잘 잡아낸 일러스트도 돋보이구요

그거 아세요 아바가...아직 부모님 중고품 가게 전화번호를 몰래 간직하고 있다는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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