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릿 베어의 기적>을 받고 아이들에게 책을 건네며 2주동안 읽으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5월 26일 동아리 시간에 책을 읽고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자가 써온 서평(이라 하기엔 짧은 감상문에 가까운!)을 바탕으로 '콜'과 '가비'에 대해 주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처음에 아이들은 '콜'에게 놀라워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바뀔 수 있는지..... 그리고 낸 결론은 '마음 먹기'에 달려 있다는 것!
가비나 스피릿베어의 도움도 있었지만 , 변화의 주체는 자신이기에 자신의 내면을 맑고 단단하게 할 수 있었던 것도 콜 자신이라는 것입니다...... 모두들 갑자기 결심을 합니다. "나도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다"
그리고, 교사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우리 동아리 아이들은 유치원 선생님, 아동심리치료사, 초등학교 선생님을 꿈꾸는 아이들로 이루어져 있어 교사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하였습니다.... 책 속의 선생님은 모두들 무기력하다. 아이들에게 관심이 없다. 이기적이다 등등... 그래서 보안관인 '가비'에게서 아이들이 바라는 어른의 모습, 교사의 모습을 찾아나갔습니다. 아이들은 가비가 요즘말로 '츤데레'라고 합니다.... 차갑고 무섭기도 하지만, 실제 마음은 따뜻하고 매우 이성적으로 콜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모습이 멋있다고들 하였습니다. 그런 어른이 되어야겠다고, 아니 그런 선생님이 되어야겠다고들 하였습니다.
아이들의 감상평을 이어달리기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