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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뇌 - 딸로 태어난 엄마들을 위한 아들 사용 설명서
곽윤정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1년 10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1021/pimg_7980332153164262.jpg)
딸로 태어난 엄마들을 위한 책, 내 아들의 머릿속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요즘, 아이가 하는 말과 행동들에 대해 고민이 되고 도대체 '왜' 그럴까?에 대해 방향성과 해결책을 알 수 없어 답답했던 차에 아들의 뇌 구조에 대해 책을 읽고 나니 아이의 행동이 하나씩 이해가 됐습니다.
이 책은 표지와 목차를 보는 순간 무언가 홀린 듯이 꼭 읽어봐야겠다, 나한테 지금 너무 필요한 책이야!라며 소리치는 것 같았는데요,
“인지, 정서, 학습 등 여러 영역이 동시에 발달하는 게 아니라 가장 잘 발달할 수 있는 결정적 시기가 영역별로 다르다. (p.31)”
그 이유는 30개월인 아이가 요즘 '자기방어'에 대한 태도가 많이 나타났습니다. 가정 보육을 하고 있어서 양육자인 엄마와의 시간만 보내서 아이의 사회성이 떨어진다고만 생각했는데 이 모든 해답이 [1부 부모가 모르는 아들의 뇌] 부분에 있었습니다.
뇌구조 설명과 함께 남자아이의 경우 본능적으로 위험을 만났을 때 원초적으로 행동하게 되는지에 대해 나오는데요. 뇌에 대해 너무 흥미로운 이야기라 제가 그랬듯 관심 있으신 분은 흡입력 있게 읽으실 것 같습니다. 어렵지 않게 뇌구조에 대해 설명되어 있어 아 이래서 우리 아이가 이랬구나, 이렇게 다르구나! 하면서 읽었습니다. (아들뿐만 아니라 신랑의 행동까지 이해가 되더군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1021/pimg_7980332153164263.jpg)
2부에서는 [유아기 아들의 뇌 다루기]입니다.
“아들의 뇌는 보는 것에 강합니다. (p.110)”
아이에게 말할 때는 눈을 마주치고 짧게 이야기하기, 그리고 유아기 시기에 중요한 먹고 자는 것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언급도 되어 있고요. 그리고 꼭 몸으로 놀아줘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3부와 4부에서는 초등기와 사춘기 아들의 양육 지침으로 다가올 저의 미래를 살짝 엿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의 시기별 양육법과 대화법이 나와 있어 아이와 대화가 힘든 부모님에게도 힘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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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읽고 나니 지금 황금 같은 유아기 시간을 소중히 하고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많이 만들어야겠다고 한 번 더 다짐하게 됐습니다.
아들을 키우고 계신 엄마 그리고 아빠 또한 같이 읽어도 너무 재밌고 흥미로우실 것 같고, 가끔 이런 생각 하잖아요. 도대체 우리 아들은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라고 말이죠. 궁금하시다면 "아들의 뇌" 꼭 한번 읽어보세요.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지원받아 작성한 저의 솔직한 리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