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하는 거야 : 동전 지폐 - 놀이로 배우는 초등 첫 공부 이렇게 하는 거야 2
엄예정 지음, 여승규 그림 / 싸이클(싸이프레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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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교육은 언제 하면 좋을까요? 아이가 관심 가질 때도 물론 좋지만, 실생활 속에서 꾸준히 노출해 주는 게 올바른 경제 개념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이 책의 저자분인 엄예정 작가님은 현직 과학교사세요. 첫 출판하셨던 "노는 만큼 배우는 아이들" 책을 통해 처음 그분의 교육관에 대해 접했었는데 저와 결이 참 맞으시는 분 같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이렇게 하는 거야 시리즈 새로운 책을 출간하셔서 이번 책도 교육적이고 재밌게 잘 설명해 놓으셨겠다.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이가 커가면서 돈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죠. 



오랜만에 뵌 할머니, 할아버지 또는 친척 분들이 주시는 용돈. 그리고 저희 가족은 칭찬 스티커를 모아서 사는 선물이 있어요. 그럴 때 무조건 갖고 싶은 게 아니라 이제는 돈의 숫자와 양 그리고 단위에 대해 알려줘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요즘은 카드를 많이 써서 지폐를 만져볼 기회가 정말 없는데 말이죠. 사실, 돈 경제 개념이 수학적인 개념과 아주 밀접해서 경제 개념이 확 트인 친구들이랑 수 개념도 아주 빨리 습득할 것 같아요.


- 1장은 동전이랑 친해져요. 

500원은 그나마 아이가 많이 만져본 돈인데요. (뽑기 할 때 아주 귀한 동전.) 10원이나 50원 100원 정말 보기 힘든 귀한 동전이 됐어요. 

동전은 어떻게 생겼는지 알아보고, 세기 활동도 해볼 수 있게 되어 있답니다.


놀이로 배우는 초등 첫 공부는 그림이나 글씨가 큼직큼직해서 좋더라고요. 아이가 좋아하는 스티커 작업으로 동전 붙이기 활동도 있어서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2장 여러 가지 동전을 세어요.

1장에 워밍업으로 동전을 세어 봤다면, 2장에서는 여러 동전을 세어 큰 수를 만듭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으로 큰 수를 세어볼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실제로 아이와 마트에 과자를 사러 갔을 때 지폐가 있다면 함께 들고 가서 직접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실생활에 해볼 수 있는 방법이 책에 나와 있으니 도움이 많이 됐어요.



-3장 지폐와 친해져요.

100원 열 개가 모여서 1000원이 되는 것들을 배우게 돼요. 참고로 화폐 단위는 초등학교 4학년 과정에 나온다고 해요. 

개념을 미리 알아두면 큰 수에 대해서 미리 배울 수 있어요. 조금 웃프지만 저희 아이는 신사임당이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가장 큰 지폐라는 건 알고 있어요. 


아 이 지폐는 장난감을 많이 살 수 있구나! 이렇게 인식되어 있더라고요. 자기가 좋아하는 것과 연결시키니 기억력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 4장 동전 지폐를 섞어 세어요.

이렇게 하는 거야는 스티커 붙이기 활동이 적절히 들어가 있어서 아이들이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생각해 보면 다른 나라에 가서 그 나라의 돈을 쓰려고 할 때 동전 계산이 익숙지 않아서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이걸 기억해 보면, 아이에게도 첫 동전 지폐 교육이 어렵겠구나 싶더라고요.



- 총평


직접 수많은 물건을 사고 계산하고 하면서 자연스럽게 익히는 게 가장 좋겠지만, 요즘은 카드로 계산하는 시대니까요. 이런 교육이 필요하겠다 싶더라고요. 


스티커가 적절하게 잘 들어가 있어서 어렵게 하기보단 재밌게 할 것 같아요. 실제 물건을 사는 것 같은 배경 설정이 되어 있어서 역할놀이하면서 재밌게 할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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