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금융 공부 - 코스피부터 기준금리까지, 자본주의에서 살아남는 실전 경제 지식 생각하는 10대
이완배 지음 / 북트리거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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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금융 공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돈. 공부를 하지 않으면 안되는 존재이다.

남의 말을 한두 마디 듣고 소중한 재산을 투자해서 성공한다면 아마도 모든 사람들이 성공의 길로 갔겠지만 현실은 그런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다.
해당 도서는 금융, 증시 등 전반적인 개념과 금융 용어 등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고, 주식 투자와 증권시장에서 널리 쓰이는 개념들도 배울 수 있고, 금융시장 상황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증권시장의 지수란?
상장: 주식시장에서 거래될 수 있도록 이름을 올린다 (영어로는 listing)
상장만 되면 누구나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간단한 앱을 통해 그 주식을 살 수 있고, 대부분 기업은 회사의 주식을 상장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투자금을 유지하기 쉽고, 주식거래가 활발해져 주가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지수: 시장을 상장하는 지표 (영어로는 index)
전체 증시의 분위기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 부분이자, 코스피지수는 시장에 상장된 900여개 종목 주가에 발행 주식 수를 모두 곱한 값인 시가총액을 가지고 만들었고, 코스닥지수 관련해서는 닷컴버블 사태 이후에 추락한 지수 값을 세계 무대에 알리기 위해 04년도에 10배로 부풀린 적이 있었고,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은 코스피 상장 기업보다 부도 등의 위험성이 높은 영향도 가지고 있다.

기준금리는 누가, 왜 정하나?
미국이 정하는 기준금리는 세계경제에 어마어마한 영향을 미친다. 기준금리가 한 번에 보통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기준금리의 변동 폭은 0.25% 포인트다. 기준금리는 그 나라의 중앙은행에서 정하는데, 각 금융기관이 금리를 정할 때 기준이 되는 지점을 뜻하기에 시중은행들은 제멋대로 이 값을 정할 수 없고, 기준금리가 얼마냐에 따라 각 은행이 조정 가능한 금리의 범위가 결정된다. 기준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돈의 흐름은 시중에 풀린 돈 상당액이 은행으로 흘러 들어가고, 대출 규모는 줄어들게 된다. 결과적으로 시중에 돈이 많이 돌수록 경제가 좋아진다는 점이다.

빚이 왜 자산일까?
자본, 부채, 자산 세 항목은 재산의 상태를 표현하기 위해 구분한 영역이다. 자본은 내 돈, 부채는 빌린 돈, 재산은 내가 쓸 수 있는 돈을 의미한다. 자산은 자본과 부채를 합친 것을 의미하며, 결과적으로 빚은 회계적으로 부채이고, 부채는 자산의 일부이다. 빚을 지는 일 자체는 잘못이 아닌게 회계적으로 빚은 자산의 일부를 말하는데, 자산은 내가 쓸 수 있는 돈이기에 그 돈을 잘 활용해서 더 큰 돈을 만들 수 있다면 빚은 무작정 나쁜 것이 아니게 된다. 빚은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닌 존재이다.

금리가 오르는데 왜 채권 가격이 떨어질까?
채권: 누군가에게 돈을 빌려줬다는 약속
채권은 내가 누구에게 돈을 얼마 빌려줬는지 증명하는 종잇조각이다. 돈을 빌려주면 대가로 이자를 받는다. 그래서 이 종잇조각에는 빌려준 돈의 액수, 이를 갚아야 하는 날짜, 얼마만큼의 이자를 받을지가 모두 적혀있다. 이러한 채권을 시장에서 거래한다는 사실이 즉 채권에 가격이 있다는 뜻과 같다. 
채권이 시장에 거래될 때 사용 가능한 쿠폰 숫자가 매우 중요한 이야기인데, 채권의 가격이 변하는 첫 번째 이유다.
두 번째는 금리인데, 금리란 원금에 붙는 이자의 비율을 말하며, 금리가 곧 이자라고 생각하면 간단하지만 내가 산 채권의 금리가 이미 고정돼 있기 때문에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은 하락한다'라는 말을 할 수 있게 된다.
세 번째는 채권을 발행한 기업의 안정성이다. 채권의 가장 큰 위험은 내가 돈을 빌려준 기관이 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내 돈을 대신 쪼개서 키워 주는 사람이 있다?
펀드: 투자 전문 기관이 투자자로부터 돈을 받아 대신 운용해 주는 금융 상품
펀드에 가입해 돈을 내면 펀드매니저라 불리는 전문가들이 그 돈으로 주식도 사고 채권도 사서 내 자산을 불려 주는데 내가 직접 투자하는 것이 아니기에 이런 투자를 간접투자라고 부른다. 펀드 가입은 대부분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진행한다. 하지만 내가 맡긴 돈을 굴려 주는 곳은 은행이나 증권사가 아닌 자산운용사라 불리는 회사다. 판매사는 말 그대로 펀드 상품을 창구에서 파는 곳이다. 은행이나 증권사가 여기에 해당한다. 반면 운용사는 투자금을 직접 굴려서 돈을 벌어다 주는 곳이다. 펀드매니저는 내가 투자한 돈을 운용하는 전문가다. 펀드매니저가 소속된 회사도 은행이나 증권사가 아닌 자산운용사다. 그러니 좋은 펀드에 가입하고 싶다면 어떤 자산운용사에서 어떤 펀드매니저가 투자금을 운용하는지 살펴야 한다.

텅 빈 것을 팔아 돈을 번다?
공매도: 빌린 주식을 미리 팔고, 나중에 다시 사서 갚는 방식 (short selling)
공매도에서 '매도'는 말 그대로 '판다'는 뜻이고 '공'은 '비어 있다'는 의미다. 공매도란 이론적으로 '없는 주식을 빌려서 파는 제도'다. 주가가 내려가야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라 보통의 주식 투자와는 정반대다. 우리나라의 많은 개인투자자는 공매도를 강력하게 반대한다. 그래서 공매도를 할 수 있는 권리는 현실적으로 대형 기관투자자나 외국인투자자로 한정된다. 공매도 양이 많아질수록 주가는 당연히 내려간다. 주식을 팔겠다는 물량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문제는 증권시간에서 개인투자자보다 외국인투자자, 기관투자자의 영향력이 훨씬 크다는 데 있다. 공매도는 금융시장에서 다양한 전략을 사용할 수 있게끔 한 기폭제가 됐다. 긍정적 효과가 작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환율이 왜 주식시장을 흔들까?
환율이 투자수익률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우리 국민 뿐 아니라 외국 투자자들도 매우 자유롭게 투자한다. 우리나라 증시에 투자된 금액 중 30~40%는 외국 자금이다. 문제는 여기에 환율이 개입된다는 점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우리 증시에 투자할 때는 기업의 전망, 혹은 주가의 추세를 주로 본다. 한국 사람이 한국 돈으로 한국 증시에 투자해도 환율 추이를 잘 봐야 한다. 환율이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까닭이다. "환율이 로르면 외국인이 주식을 팔아 주가가 떨어진다. 환율이 내리면 외국인이 주식을 사서 주가는 상승한다." 외국인들은 원달러 환율이 오를 것 같으면 한국 증시에 투자하기를 꺼린다. 있는 주식도 팔아 버린다. 당연히 주가가 하락할 수밖에 없다. 받대로, 원달러 환율이 내릴 것 같으면 외국인들은 투자를 늘린다. 투자한 돈을 나중에 달러로 바꿀 때 훨씬 많은 돈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의 수많은 단어와 표현에 대해 이렇게 많은 내용들을 차근차근 배울 수 있었고, 이번 기회에 단순히 단어만 알고 있었던 부분에 대해서도 세부적으로 알게된 계기가 되었다. 금융에 대해서는 이제는 학생때 학교에서 세분화하여 배우는 것도 필요하다고 보며, 딱딱하고 어려운 것을 재미있게 놀이로 배운다면 청년동안 모두가 도움이 되는 금융이 되지 않을까도 생각해 보았다. 첫금융공부를 단계별 체계별 배울 수 있는 기회에 감사할 따름이다.

#나의첫금융공부 #이완배 #북트리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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