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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그냥의 스몰톡 : IT 비즈니스의 세계 - 현업자에게만 보이는 IT 지식 쉽게 풀어드림
이미준(도그냥)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24년 8월
평점 :
이 책의 첫 느낌
IT 지식에 대해 심도 있게 배울 수 있는 책IT 비즈니스에 대해 현업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환경을 알 수 있는 책이 책을 읽고 나서 난 느낌IT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이나 기획자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빠르게 변화하는 IT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무언가 깨우치고 싶을 때 참고할만한 책책을 읽으며, 몇 가지 내용 소개 및 느낀 점을 다음과 같이 정리해보았다.- 개인형 클라우드 서비스의 '배신'이 계속되는 이유SKT가 T클라우드를 클라우드베리 사업으로 전환한 이유SKT 사용자만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로는 미래 전략이 약했기 때문에 통신사와 관계없이 모두가 이용할 수 있게 바꾸었으나 이마저 서비스 종료결론적으로 말하면 개인 클라우드 사업은 엄청난 가능성에 비해 사업성이 하루가 다르게 떨어진 이유개인 클라우드 서비스는 더 많은 사업성, 더 많은 고객을 필요로 하는 상황클라우드의 사진이나 자료는 대부분 기업 입장에서는 이 자료들을 계속 갖고 있으려면 그럴 만한 가치가 있어야 하는데, 사실상 '가비지 데이터'로 봐야 한다: SKT 유저였던 나도 느낀 T클라우드의 종료과거에 T클라우드의 서비스 종료 덕분에 개인자료를 다른 곳에 백업을 했던 적이 있다.개인형 클라우드 서비스의 종료는 어찌 보면 당연했던 일이 아니었는지 말이다. '가비지 데이터'를 보관만 하지 계속해서 로그인해서 보는 것도 아니기에 기업 입장에서는 수익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이해가 되었다. '가비지 데이터'는 되지 않기 위해 이 책을 읽고 다시 한번 점검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넥스트 디바이스는 정말 자동차일까? 렌터카에서 생각한 미래렌터카던 차량 공유카던 커스터마이제이션(음악 재생과 내비게이션)에 영향을 받음2017년 이전에 출시한 차 기종들이 블루투스 연동을 하려면 자동차에서 블루투스 기능을 켜고 페어링 준비를 한 후, 스마트폰에서 자동차를 찾아 선택하고, 자동차에 스마트폰 이름이 보이고 연결된 것을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했음내비게이션 경우도 차량에 있는 내비게이션 보다 티맵과 같이 이전에 조회한 기록들이 남아 있어 유용하게 쓰일 수 있기에 스마트폰으로 블루투스 연동으로 음악을 재생한 상태에서 티맵도 켜야 하기 때문에 거치대와 충전기가 갖춰져 있지 않다면 사용자는 보조배터리나 차량의 충전포트가 필요한 상황지금은 자동차를 스마트폰으로 만들어주는 애플의 카플레이와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를 통해 스마트폰 환경을 자동차에 맞춰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렌터카던 차량 공유카던 개인 기록 등의 커스터마이제이션도 해결이 된 상황'넥스트 디바이스'를 자동차로 선정한 부분은 스마트폰이 항상 휴대 가능하고, 네트워크를 통해 온라인에 연결되어 개인의 허브이자 컨트롤러 역할을 수행했기 때문인데, 애플과 안드로이드가 만든 앱 생태계가 하나의 커다란 시장을 만들었는데, 자동차가 이와 가장 유사한 디바이스로 지목을 하게 됨카셰어링 시장의 성장은 과거 신차 수급 문제나 고유가 문제,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현상을 고려해보면 성장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음애플의 카플레이나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와 같이 소프트웨어 생태계의 커스터마이징의 변화를 통해 자율주행 전기차보다 카셰어링이 더 빠른 미래 모습으로 다가올지도 모르는 세상이 도래: 자동차의 세상은 지금 단순 제조가 아닌 IT와 콜라보를 통해 정말 저자의 의견처럼 자동차가 하나의 큰 스마트폰이 되어가는 세상이 되는 것으로 느끼고 있다.제조에서 IT의 변화가 어렵다고 한 부분은 전체 프로세스의 변화가 필요하고, 위에서 말한 커스터마이제이션의 보안 문제도 있을 것이나, 이 부분을 지금 자동차 세상은 개선을 하고 있는 중으로 보고 있다.물론 가장 큰 포인트인 '안전' 이슈를 어떻게 해결을 해야 할지 지켜봐야 할 부분이나, '테슬라'의 사례처럼 자동차 제조사가 아닌 업체가 직접 차량을 디자인하고 제작하고 사용자들의 IT 요구를 모두 반영하는 세상이 온 상태라 앞으로 제조에서 IT의 변화는 자동차 분야에서는 예외적으로 판단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IT와 연관없는 비 일반인이 앱을 써보고, 서비스를 써보고 느낀 점들을 개선하고, 새로운 영역을 만들고 변화하는 세상에서 어떤 서비스를 만들지에 대한 고민을 해볼 때 이 책에서 설명했던 내용들이 참고가 될만하다고 본다. 사용자의 관점이나 기획자의 관점 그리고 개발자의 관점을 모두 통합하여 기업이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과 맞는 그런 서비스의 등장이 세상을 어떻게 바꿀지 기대하면서 마무리 하고자 한다.이 책을 통해 IT 산업에 대해 넓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으며, 현업에서 앞으로 어떻게 바라보고 생각해야 할지 고민을 가지는 계기도 되었다.ps. 언젠가 '도그냥' 님을 만나게 될 일이 있다면, 어떤 수다를 떠들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