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빛깔 감정 나라 - 내 안의 다채로운 감정과 만나는 곳 김종원의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 1
김종원 지음, 멜리도트 그림 / 데이스타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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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다룬 그림책들은 참 많아요.
그러나 정말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이해할 수 있고
아이들이 느낀 감정에 대해 설명해 주는 책은 드물지요.

내가 지금 어떤 감정인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면
나는 나를 이해할 수 없어요. 나를 조절할 수 없어요.
그런데요. 지혜로운 사람이 되려면 가장 먼저,
나를 이해하고 나를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답니다.
그래서 나의 감정이 무엇인지 내가 먼저 알아야 해요.

 

분노의 숲, 불안의 바다, 기쁨의 하늘, 사랑의 호수,
슬픔의 사막, 절망의 언덕, 희망의 정원
모두 7가지로 분류된 감정의 종류가 있어요.

책은 이  하나하나 그 감정이 과연 어떤 감정인지,
아이들의 눈높이로 느껴볼 수 있도록 합니다.

 

마음에도 산불이나면 입에서 불처럼 뜨거운
분노의 말이 나도 모르게 자꾸자꾸 나오거든요.
분노는 너무 뜨거워서 그걸 담은 사람의 마음도 태워요.
분노의 숲은 나무 한 그루도 자랄 수 없이 되어버리지요.

그럴 땐 숨을 크게 쉬래요.
"하나, 둘, 셋!"
셋을 세면서 말을 아끼는 것도 좋대요.
분노가 내 감정을 지배하고 있을 땐
하지 말아야 할 말을 하게 되기도 하거든요.

<소리 내어 읽어 보기> 페이지에서는 
그런 나에게 걱정을 줄이도록 도닥여주고
 공감 가득한 응원을 전해 주고 있어요.

단단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걱정이 없다고.
단단한 마음은 어려운 일을 겪으며 더 아름다워진다고.
"상처는 결국 아물고 너는 더 단단해질 거야."라는
마지막 말이 무척 믿음이 가고 마음을 든든하게 하네요.

 

또, 우리는 때론 무언가를 잘하고 싶어서 불안의 바다를 건너고
나의 하루 속에서 내가 직접 기쁨을 찾아 마음에 담기도 해요.
호수처럼 사랑이라는 감정을 마음에 깊이 담아내기도 하고요.
나도 모르게 슬픔의 사막을 건너느라 앞만 보다 지치기도 해요.
절망 끝에 희망이 있단 사실을 잊고 절망의 언덕에 서기도 하고
희망의 정원에 도착할 수 있다는 믿음을 품고 달려가기도 하고요..

 

🔖
모든 감정은 눈사람처럼 
때가 되면 사라지지만, 
감정이 선물한 것들은 마음속에 남아서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줍니다.
(그림책 본문 중에서)

우리는 이제 감정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아요.
감정을 알고 있는 것이 또 얼마나 좋은 지도 알지요.
나의 마음을 차분히 제대로 표현할 수 있다면
어떤 일이든 해결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도 있답니다.

이제 나의 감정을 아는 만큼 잘 설명할 수 있기를....
내 마음을, 내 감정을 정확히 알고 살아갈 수 있기를...

 

따스하고 감동적인 김종원 선생님의 다정한 글에,
마음의 무지개가 선명하게 떠오르는 기분이었습니다.

따뜻하고 감동적인 스토리와 그림이 반짝  빛나는 책.
감정의 쓸모와 아름다움에 대해 배우게 되는 책.
감정의 색을 하나씩 이해하며 자신만의 무지개를 완성하는 책.
김종원 작가님 특유의 따뜻한 시선이 가득 담긴 그림책.

#일곱빛깔감정나라 를 여러분에게 추천합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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