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모자의 숲 그림책 숲 18
최정인 지음, 휘민 글 / 브와포레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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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직 가보지 못한 미지의 세계,
낯설고도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세계.
우리는 그런 곳을 마주할 때 무척이나 두렵다.

내가 겪지 못했으므로 알지 못하는 많은 것들이
두려움이 되어 나를 절로 움츠려 들게 한다.
용기는 저만치 뒤로, 멀리 숨어 버리곤 한다.

왜 나는 두려울까. 왜 나만 두려울까.
내가 원망스럽기도 하다. 

 

용기를 내어본다. 숨어버린 용기를 꺼내어서
내 마음을 다독이고 나의 눈빛을 반짝여 본다.

용기는 내 마음에서 나올 때도 있고,
나를 지켜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작은 믿음에서 비롯되기도 한다.
또 가끔은 내가 꼭 지켜내야만 하는
소중한 존재로부터 나오기도 한다.

 

정신을 차리고 마음을 챙기고 다독이며
내 안의 두려움을 똑바로 마주하다보면
어느새 나는 용기로 가득 차오른다.
반짝반짝 용기의 빛이 나를 감싼다.

그리하여 두려움은 도전으로 바뀌고, 
그 도전은 수많은 용기가 되며,
용기는 우리에게 커다란 자신감을 지니게 하고
우리로 하여금 무한한 가능성을 품게 한다.

 
-
 

 📖
우리 곁에 머무는 초록빛 여름의 숲.
아이는 초록 숲의 숨소리에 귀를 열고
빨간 모자를 쓰고 용기를 내 집을 나선다.

🔖
"숲은 커다랗고 아늑한 나만의 놀이터야."

아이는 어느새 초록빛 숲을 누빈다.
그곳에서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친구도 만난다.

🔖
"너와 함께라면 나는 늑대도 두렵지 않아."

두려움을 이겨내려는 아이의 굳은 다짐을 담은 듯
동그란 머리에 꼭 맞게 붙어 있던 빨간 모자는
친구를 만나는 순간부터 조금씩 조금씩 풀려간다.

빨간 모자의 올이 풀려나가는 그 모습은 마치 
아이에게 가득하던 두려움이 사라져가는 것 같다.

서서히 서서히, 두려움 대신 용기가 차오른다.
'숲이라는 낯선 세계의 처음'을 스스로 이겨낼 용기!

 

✔️아이는 무사히 낯설기만한 숲을 만끽할 수 있을까?
✔️초록 숲에서 만났던 비밀스러운 존재는 누구일까?

 
-
 
 
💌
아직 잘 모르는 세계, 
처음으로 마주할 그곳으로 향하는
나의 작은 아이야. 

작은 두려움을 이겨내고, 커다란 용기를 마주하렴.
빨간 모자 대신 우리의 응원을 그곳에서 떠올리렴.

서서히 풀려갈 너의 두려움을 용기로 바꾸어,
새로운 세계 곳곳을 마음껏 누비고 만끽하렴.

길을 잃을까 걱정이 차오르고,
혼자라는 생각에 힘들어질 그 순간에,
우리가 빛이 되어줄게.
너의 세상을, 자유로운 들판을 내달리렴.

🔖
"너와 함께라면 나는 늑대도 두렵지 않아."

 
 

🙏🏻새 세상을 향한 떨리는 시작을 앞둔 나의 아이에게 선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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