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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성의 365 한국사 일력 - 곁에 두고 쉽게 배우는 오늘의 역사
최태성 지음 / 프런트페이지 / 2023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큰별쌤 오랜 팬입니다.
최태성 선생님 강의를 듣기 시작했던 때가 2015년이니
거의 10년이 다 되어가는 중이라고나 할까요? 🥹🥹
그래서 최태성 선생님 책들을 정말 많이 소장하고 있고
자주 꺼내보고, 아이들과도 자주 이야기 나누곤 하는데요.
갑자기 진로를 역사 선생님으로 정해버린 저희 중3 둘째가
제 책들을 가져가서 하나씩 도장 깨기하고 있더라고요?
자기는 사실 세계사 전쟁사를 훨씬 좋아하지만, 아무래도
좀 자세히 알아야겠다나요? 분명 한국사는 재미없다고
싫댔던 둘째가 맞나 싶게 조금씩 또 변하고 있네요.(싱기)
그래서 제가 저희 둘째에게 이 책을 슬며시 들이밀었어요.
아니 정확히 말하면 책상에 고이 펼쳐 짠! 올려주었답니다.
하루 한 장 매일 보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오늘의 역사를
배울 수 있고 관심 가질 수 있는 정말 좋은 방법이겠더라고요.
매일매일 일력이 한 장씩 넘어가 있는 걸 보면 본인도 나름
만족하시고 매일매일 궁금한 마음으로 넘겨보고 있는 듯해요.
<곁에 두고 쉽게 배우는 오늘의 역사>라는 취지에 딱 맞게
저희 집 중3이도 하루 한 장 매일매일 의미 있게 배워갑니다.
이 책은 말 그대로 1년간의 365일짜리 일력입니다.
매일매일 역사 속 오늘을 들여다보는 느낌의 일력이에요.
우리가 아주 잘 알고 있는 3.1절, 세월호 참사 같은 날짜부터,
대한제국 선포일, 임술 농민봉기, 태극기 국기 채택일까지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 속의 날들도 소개해요.
또 이와 함께 해당 주제와 연관 날짜도 하나씩 소개되고 있어서
일석이조로 역사적인 상식을 배워갈 수 있는 일력이랍니다.
사실 최태성 선생님은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같은 SNS를 통해,
[큰별쌤의 오늘]이라는 작은 코너를 운영하기도 하셨는데요.
저도 늘 영상을 보며 오늘의 역사를 들어보곤 했던 기억이 나요.
이 책은 그보다도 쉽게 더욱 오늘의 역사적 순간을 떠올려보고
매일을 발견할 수 있는 더 쉽고 좋은 수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때론 빛나고, 때론 슬프고, 때론 화가 불같이 나기도 하는,
수많은 역사 속 한순간순간을 기록한 아주 방대한 일력이라,
매일매일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기억할 수 있는 방법일 것 같아요.
중고등학생들에게 선물하기도 좋고, 한국사를 공부하고 있는
많은 초등학생들, 혹은 어른들에게도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네요.
소중한 오늘, 의미 있는 오늘을 만들어갈 새로운 방법이 되어줄,
<최태성의 365 한국사 일력> 여러분도 꼭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