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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모지 이건 뭐지?! 속담 1 - 세상 모든 지식을 모은 지식 만화 ㅣ 모지모지 이건 뭐지?!
김은경 지음, 유난희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4년 6월
평점 : 
요즘 아이들 속담 생각보다 참 어려워합니다.
유치원 때부터 속담 카드를 좋아한 큰애는 초등 때도 쉬웠는데,
그런 건 절대로 싫어! 했던 둘째는 정말 몰라서 애먹더라고요.
막둥이는 다행히도 언니의 조언을 받아들였습니다. 🤣🤣🤣
그래서 6-1학기에 나오는 속담 부분을 아주 쉽게 넘겼어요.
속담이 뭐 별건가 싶지만, 짧은 문장 속에 담긴 뜻을 이해하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은 아이들도 많아서 미리 재미있게 속담을
익히고 어떤 뜻인지만 알아두면 아주 쉽게 배울 수 있답니다.
제대로 한 번만 배워두어도 속담에 대해 자신감이 붙을 거예요.
책 속에는 25개의 자주 쓰는 속담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갈수록 태산, 누워서 떡 먹기, 도토리 키 재기, 병 주고 약 준다,
우물 안 개구리 등 쉽고 짧고 간단한 속담에서 시작하여,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 빈대 잡으려고 초가삼간 태운다,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 쇠귀에 경 읽기, 시장이 반찬처럼
어휘력을 업그레이드해줄 낯선 단어들로 구성된 속담들까지
주인공인 바두기, 하루, 지핑크, 에스라지, 싹수! 귀여운 친구들이
함께 만화로 해당 속담 상황을 표현해 주어 이해하기 참 쉬워요.
그뿐 아니라, '속담 더 알아보기'를 통해 속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볼 수 있는데요. '이 속담의 뜻은 뭐지 뭐지?!'에서는
속담의 뜻을 쉽고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을 해주고 있고요.
'같은 단어가 쓰인 속담을 알아볼까?'에서는 해당 속담의
주요 어휘와 단어들이 들어간 속담들을 찾아보기도 해요.
예를 들어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속담을 배운 뒤에는
'눈 뜨고 도둑맞는다' , '눈 감고 따라간다' 등 눈이 들어간
다양한 속담들을 간단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므로,
속담을 한 가지만 알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휘들을 사용하는
다양한 속담의 예까지 배울 수 있어 일석이조더라고요.
마지막으로 '빈칸에 속담을 써보자!'라는 코너를 통해,
맞춤법과 원고지 표기법에 맞추어 속담을 써보기도 합니다.
특히 저학년 아이들 쓰기 훈련에도 정말 좋은 책이에요.
중간중간 재미난 속담 퀴즈도 나와 있어서, 빈칸 퀴즈나,
OX 퀴즈, 작대기 퀴즈 등 재미난 방법으로 문제를 풀어보는데,
아이들이 배운 속담을 정확히 기억하게 해주기도 하고요.
문제풀이를 해보면서 자신감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됩니다.
그냥 속담만 주르륵 나열된 책들보다, 단순한 속담 카드보다
훨씬 더 활용하기 좋고 워크북처럼 매일 하나씩 익히다 보면
속담 지식을 저절로 차곡차곡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책이라,
저학년 어머님들께 이 책을 꼭 추천해야겠다 싶더라고요.
속담 속에는 삶에 대한 교훈과 지혜가 가득 담겨 있습니다.
또 속담을 활용하다 보면 절로 어휘력과 표현력이 좋아지지요.
예로부터 전해오는 재미난 표현들을 배우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의 국어 실력이 쭉쭉 업그레이드되는 느낌이 든답니다.
속담이 뭐 별거야? 우린 너무 쉽잖아!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요즘 아이들에겐 또 그렇지가 않더라고요.
초등 저학년부터 꾸준히 배운 아이들은 뭐가 달라도 다릅니다.
미리 우리 아이들 속담 지식도 꼭 챙겨서 익히길 추천합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