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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도라 문, 전학생과 다투다 ㅣ 이사도라 문 시리즈 17
해리엇 먼캐스터 지음, 심연희 옮김 / 을파소 / 2024년 6월
평점 :
이사도라 문 시리즈! 와! 벌써 17권이 출간되었네요.
저희 막둥이가 초등 저학년 때 가장 아끼던 책이 바로,
이 책 #이사도라문 #이사도라문시리즈 랍니다.
그림책에서 동화책으로 넘어오게 해준 고마운 책,
줄글 책도 어렵지 않다는 느낌을 선물해 준 좋은 책이에요.
특히 이 책 이사도라 문 시리즈는,
나의 특별함과 소중함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고
그것이 나만이 최고야! 가 아닌,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자연스럽게 나와 다른 타인을 받아들이는 내용이 많아
아이들이 처음 학교에 가고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면서
당연히 느낄 수 있는 많은 감정들을 다루고 있어 좋답니다.
친구 관계에서의 고민, 가족들과의 이야기 등을 다루고 있어
아이들이 무척 공감할 만한 내용들이 많아 참 마음에 들었어요.
이번 책 이야기는, 특히 새로 전학 온 친구와의 이야기인데요.
처음 인간 학교에 왔을 때 두려웠던 자신의 마음을 떠올린
이사도라 문은 새로 전학 온 에이미에게 먼저 다가갔지만,
어쩐 일인지 퉁명스럽고 잘난 척하는듯한 에이미를 보곤
마음을 거두고 에이미를 이상한 애라고 여기기 시작했거든요.
착한 애가 아니니, 자신의 인형 파티에도 초대하고 싶지 않다는
이사도라의 의견과 달리, 엄마와 아빠는 그래선 안된다고
그 애만 빼놓고 파티를 여는 건 배려심 없는 행동이라 하셨죠.
아빠는 이렇게 말씀하셨답니다.
🔖
"그 애한테도 기회를 줘 봐." (P.28)
어쩔 수없이 초대장을 만들어 학교로 향하는 이사도라 문.
과연 이사도라는 에이미에게 초대장을 전달하게 될까요?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함께 어우러지는 일은 쉽지 않아요.
서로 다른 친구들이 마음을 나누고 우정을 쌓아가는 일은
사실 많은 노력과 서로의 마음을 털어놓는 과정이 필요하죠.
이 과정이 절대 쉬울 리 없다는 것, 때론 오해도 있을 수 있고
마음을 솔직히 표현하지 못해 서로 엇갈리기도 한다는 것.
그리고 누군가 손 내밀어 표현을 했을 때 더욱 쉽게 다가가고
상대방 친구도 쉽게 다가올 수 있다는 것을 책은 이야기합니다.
아이들이 누구나 한 번쯤 느껴보았을 친구관계의 고민이라
정말 많은 공감을 느끼고, 참고해 볼 수 있는 동화책이랍니다.
아이들이 좀 더 용기 내고, 이해하고, 배려하며 친구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좋은 지침서가 될 것 같아요.
특히 저학년 아이들에게 무척 도움이 될만한 좋은 책입니다.
막둥이도 저학년 동생들에게 이 책을 꼭 추천하고 싶대요.
정말 좋아했던 시리즈이고, 내용 또한 참 추천하고 싶다며
저학년 동생들이 많이 읽고 사랑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아울북에 참 좋은 책이 많아요. 특히 이렇게 이사도라문처럼
어린이의 마음을 잘 읽어주는 좋은 책들이 앞으로도
사랑을 많이 받고 널리 읽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