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 내신 잡고 수능 국어 실력 다지는 개념어·어휘력 3 : 비문학 개념어·어휘력 3
꿈씨앗연구소 지음 / 성안당 / 2024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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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수능에서 비문학 독해가 차지하는 비중이 참 큽니다.
현재 고3인 딸에게 들으니 요즘 수능 국어 과목의 점수가
비문학에서 갈리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수능 국어는 문학+비문학+선택 (화법과 작문/언어와 매체)
이렇게 세 부류로 갈리는데 문학은 어려운 고전만 아니면,
까다로운 문제가 자주는 나오지 않는 반면, 비문학 독해는
어휘에서 일단 이해하지 못하면 풀 수 없는 문제들이 많아,
어휘력 약한 친구들에게 취약하고 점수 올리기가 힘들대요.

한 달 전 5월 모의고사에서 98점으로 상위 1%를 기록했고, 
수능 모의고사에서 국어만큼은 1등급을 거의 놓쳐본 적 없는
책 좋아하는 큰아이인데도, 아직도 비문학 문제들은 풀면서 
본인도 모르는 어휘가 나와 당황할 때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문학과 선택과목은 기본적인 감과 공부한 만큼으로 풀지만
비문학은 독해 이전에 어휘력에서 확 갈려버린다고 합니다.
아 아직도 어휘가 부족하구나 하고 늘 느낀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인지 <비문학 독해의 해법은 어휘력이다>을 보더니,
딱 한마디 하는거 있죠? "맞지! 비문학은 어휘력이야 무조건!"
고로 어휘는 비문학 독해의 핵심이자 원동력이고 함정입니다.
어휘력이 좋은 아이들일수록 다른 아이들보다 유리하고 쉽게
문제를 풀 수 있고, 그렇지 못한 아이들에겐 함정이 되거든요.
결국 어휘력은 비문학 독해의 점수와 성공을 결정짓고,
비문학 독해 점수는 결국 수능 국어 점수를 결정짓습니다.
 
 

사실 이 책의 타깃은 중학생이에요. 본격적인 모의고사를
보기 전, 중학생들이 수능 국어에서 쓰이는 다양한 어휘들을
탄탄히 차곡차곡 쌓기 위해 풀어야 하는 문제집이랍니다.
본격적으로 수능 국어를 시작하기 전, 어휘의 기본기를 쌓아
고등 생활 중의 수능 국어 형태를 잘 풀기 위한 교재랍니다.

첫번째는 시 문학이었고, 두번째 책은 현대/고전 소설 그리고
이번 책이 법률/경제/문화/예술/인문/철학/과학/기술 관련
즉, 비문학 독해의 빈출 어휘들을 익히기 위한 책이랍니다.
그렇다고 수능의 비문학 독해 문제들을 푸는 책은 아니고요.
비문학 지문에 자주 나오는 다양한 분야의 어휘를 다루지요.

이를 통해, 아이들이 수능 비문학을 위한 기본기를 갖추고,
본격적인 수능 국어는 물론 내신 국어에도 쉽게 대비하도록
기본적인 국어 실력 자체를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준답니다.

 

책은 총 30 세트의 문제들로 구성되고 있고, 각 세트는
STEP 1부터 STEP 5까지로 단계별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수능 모의고사 기출 어휘 익히기 - 수능 국어 어휘 만점 대비
-분야별어휘 익히기 (법률경제, 문화예술, 인문철학, 과학기술)
-실전 문제로 어휘력 완성하기의 단계로 구성이 된답니다.

이 책의 타깃은 중학생들이 딱 맞지만, 요즘 들어 두꺼운 책을
읽으면서 낯선 어휘들을 궁금해하고, 또 영어 단어를 외울 때
분야별 영어 단어의 뜻으로 등장하는 단어들에 대해 궁금해하는
6학년 막둥이에게도 좋은 기회가 되겠다 싶어 시도해 봤는데요.
물론 다 맞진 못했지만 고민한 흔적들은 보니 그럴만했고요.
문장을 읽고 단어의 뜻을 유추해가며 풀다 보니 아주 좋은
사고의 과정이 되고, 자연스레 뜻을 익히게 되어 좋더라고요.

반대로 고2, 고3인 아이들 중 노베이스 즉, 기본기가 부족한
학생들이 먼저 이 책을 한 번쯤 훑고 비문학 독해를 풀어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큰아이가 먼저 추천을 했습니다.
즉, 이 책은 다양한 분야의 어휘력을 쌓고 싶은 초등 고학년 ~
기본기를 더 다지고 싶은 고3까지의 학생들 모두에게 추천하는
어휘력 훈련 코스라고 이름 붙이면 딱 맞는 말이 될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큰아이가 해준 "어휘는 인생의 근간이 된다"
라는 말을 이 책의 필요성과 추천 이유로 제시하고 싶네요.
비문학 독해뿐 아니라 다양한 내신 시험들과도 연관 지어
아이의 국어에 전반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어휘니까요.

아이들의 어휘력, 이제는 정말 탄탄히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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