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크는 인문학 26 : 집 - 비싼 집이 더 좋은 집일까? 생각이 크는 인문학 26
서윤영 지음, 이진아 그림 / 을파소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비싸야, 넓어야, 좋은 동네에 있어야 좋은 집일까?
집의 의미를 생각하고 사는 곳의 가치를 찾는 진짜 집 이야기
- 책 뒤표지 중에서 -
 
생각이 자라고, 세상에 대한 관점을 갖기 시작하는 시기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는
인문학 시리즈 [ 생각이 크는 인문학 시리즈 ] 26번째 책은
바로 우리가 사는 곳, 시림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곳,
[집]에 관해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우리에게 너무 익숙한 곳 '집'의 진짜 의미를 배우고,
시대와 환경, 문화에 따라 변화해온 집에 대해 알아보고
지금처럼 아파트 문화가 발달하게 된 이유를 배워보며,
사는 곳과 나의 가치가 과연 어떤 관계가 있기는 한 건지,
미래의 집은 어떤 의미를 지니게 될지 생각해 본답니다.

 

'집'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을까요?
물리적인 집인 '가옥'을 가장 먼저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집은 그곳에 사는 사람 자체를 의미하기도 한답니다.

사임당과 난설헌이 사람 이름이 아니라, 이들이 살던
그가 살던 집의 이름, 즉 당호라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사극에서 자주 들리는 중전, 동궁 또한 당호라고 하네요.

집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개념이 하나 있죠?
집을 사는 것, 그리고 빌리는 것. 특히 공공임대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로웠어요. 과연 돈을 주고 산 집만 가치가 
높을까요? 전셋집이나 임대 주택은 가치가 없는 걸까요?

프랑스 공공 임대 주택은 가족 수에 따라 혜택을 누린대요.
우리나라는 임대주택의 역사가 35년 남짓으로 짧은 만큼
집을 사야만 가치가 높다는 관념들을 지니고 있지요..
진짜 집의 가치는 집값이 아니라 사람이 완성한답니다.

 

이 밖에도 집에 대한 구석기부터의 역사적인 변화를 통해
사람들이 언제부터 집을 지었는지 또 어떤 집을 지었는지
나라마다 다른 집의 모양과 특징들을 보는 재미도 있어요.

사람들이 아파트를 선호하게 된 역사도 재미가 있었고,
우리나라 아파트 판도의 흐름 이야기도 재미있었어요.
요즘 대형 아파트 단지의 특징들도 무척 공감이 되었고
나라의 복지 혜택 중 하나인 임대 주택에 대한 이야기,
즉 임대와 분양 아파트가 차별되는 안타까운 이야기가
무척이나 인상 깊고 또 씁쓸하게 느껴지기도 했답니다.

또한 외국 이민자들이 우리나라로 들어오게 된 이유와
이로 인해 미리 차별받는 요즘 사회의 분위기에 대해,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다문화 사회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어떤가요? 정말 인문교양 지식을 쌓기 좋은 책이죠?
질문과 답, 혹은 딱딱한 설명만 존재하는 책이 아닙니다.
쉽게 읽히고, 이해하기 쉽도록 만들어져 참 좋네요.

2023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추천도서 ,
2022,2017,2014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2022,2015,2014 아침독서 청소년 추천도서 등
각종 추천도서로 선정되어, 다양한 관련 단체가 
서로 적극 추천하는 인문학 시리즈 책이랍니다.
 
진짜 우리 집에 관한 이야기, 집에 대한 우리의 생각!
이 책 <생각이 크는 인문학 26>  안에 담겨 있습니다.
책을 읽고 집에 대한 생각들을 정리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