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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형은 힘이 세다! - 도형 ㅣ 미래가 온다 수학 시리즈 4
김성화.권수진 지음, 황정하 그림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4년 1월
평점 :
와이즈만 미래가 온다 수학 시리즈 벌써 네 번째 책이 출간되네요.
그동안 수와 연산, 소수와 암호, 기호와 식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미래가 온다 수학 시리즈! 이번에는 바로 도형, 즉 기하입니다.
기하학이란 개념은 언제 처음 생겨난 것일까요?
옛날엔 도형 개념 없이 어떻게 살았던 걸까요?
기하학을 만든 사람은 대체 누구인 걸까요?
삼각형은 왜 힘이 세다는 걸까요?
원은 어떻게 그려야 하는 걸까요?
정다면체에는 어떤 비밀이 있을까요?
사실 저와 막둥이가 저희 식구들 중에 도형에 제일 약해요.
공간 지각력 낮은 엄마를 아주 쏙 빼닮은 막둥이는
늘 교과 수학 중에서도 도형 부분만 되면 헤매는지라,
일부러 도형 기하 관련 워크북을 따로 구매해서 늘 합니다.
근데 그 워크북 등이 무색하게, 도형 개념 영 잘못 배웠네요.
어렵고 지루하고 딱딱하게 배워왔으니 그렇게 어려웠나 봐요.
기본적인 도형의 개념을 원래 이렇게 배웠어야 하는데 싶어
저도 모르게 절로 한숨이 나오네요. 아 역시 엄마란......😂
기하학이란 무엇일까요?
바로 모양에 관한 이런 저런 생각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기하학이 제일 쉽다고 하고,
어떤 사람들은 저처럼 기하학이 제일 어렵다고 하죠.
아주 오래전부터 기하학은 존재했다고 합니다.
특히 플라톤이 그렇게나 기하학을 사랑했다네요.
그리고 그는 하인들에게 기하학 문제를 내고 맞추는 걸 보며
누구에게나 수학 지식이 머릿속에 저장되어 있다며,
그걸 꺼내기만 하면 되는 것이라 말했다는 일화가 있답니다.
사실 자연엔 정사각형이 없지요. 그러다 땅을 똑같이 나누느라
기원전 4000년 전 이집트에서 밧줄과 막대기로 나누었대요.
그리곤 나일강의 범람 후, 줄어든 땅을 재는 작업을 했었는데,
이것이 바로 기하학의 발명이었다고 믿거나.... 말거나....😀
하지만 진짜 이상하고 이상한 기하학을 발명한 것은 유클리드에요.
허공에 점과 점을 찍고 이것을 이어 직선을 탄생시켰으며,
이것으로 차근차근 기하학을 만들어 새로운 수학이 탄생했답니다.
그뿐인가요 또 하나의 점을 이어 바로 삼각형도 탄생했고요.
그것을 자르고 붙여 세 각의 합이 180도인 것도 알아냈어요.
모양이 쉽게 변하지 않는 삼각형이 힘이 센 이유도 밝혔지요.
원은 또 어떤가요? 점을 찍고 그 점으로부터 사방으로
똑같은 거리에 있는 모든 점들을 상상해 이어주면 그게 원이죠.
여러분은 정다면체의 비밀을 알고 계시나요?
우주에 정다면체는 정말 딱 5개밖에 없다는 거 말이에요.
걸리버 이야기와 평행선에 대한 이야기도 정말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이 수학 개념이 우주의 비밀을 설명하기도 했다는 것,
그것 또한 정말 너무 놀랍고 신기한 수학의 신비였답니다.
기하학이란 그냥 도형의 녋이를 구하고 부피를 구하고
이런 것만 한다고 생각했고, 공식대로만 구한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이 책을 보니 왜 기하학이 탄생했고 어떤 개념인지를
확실하게 배우고 익힌 것 같아 너무나도 뿌듯하더라고요.
이렇게 수학의 원리를 통해 여러 가지 사고력을 기를 수 있고,
창의적인 생각으로 과학적인 원리도 깨달을 수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 모든 과정이 너무 거대한 우주의 원리 같아
위대하고, 대단하다는 경외심마저 들기도 했답니다.
도형만 보면 늘 도망가던 막둥이도, 이런 걸 학교에서 좀
재미있게 가르쳐 주면 도형을 싫어하는 아이들이 줄어들 텐데....
라며 자기도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고 엄지척하더라고요.
앞으로의 책에서 다루게 될 함수, 패턴, 대칭, 확률통계 무한 등
다양한 수학의 개념들이 또 기대되고 상상도 해보게 되네요.
이렇게만 배울 수 있으면 미래엔 수포자 따위 사라지겠어요.
수학의 원리를 이보다 더 쉽게 설명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너무 쉽게 가르쳐 주는 기본 개념서이자 수학 정보서니까요.
앞으론 어렵다고 포기하지 말고, 인상 쓰며 거부하지 말고,
제대로 가르쳐 주는 도형을 먼저 배워보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
그 시작에 <미래가 온다 수학>시리즈가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