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붕붕 도사
이유진 지음 / 창비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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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가 바로 바로 붕붕 도사예요."

귀여운 면지부터 동물 친구들이 바쁘게 어디론가 떠나요.
붕붕 도사한테 간다는 수많은 동물 친구들이 보이네요.
그중엔 우리 눈에 아주 익숙한 친구도 있는 것 같지요?
바로 <우리 동네 꾹꾹 도사> 가 함께 가고 있답니다.
대체 왜 이렇게 많은 동물들이 붕붕 도사에게 가는 걸까요?
그 유명한 붕붕 도사는 과연 누구인 걸까요?

붕붕 소리를 들으면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세요?
뭔가 열심히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지요?
선풍기일까? 바람개비일까? 아니면 헬리콥터일까?
다름 아닌 강아지 친구의 꼬리에서 나는 소리랍니다.

 

📖
오늘도 강아지 친구의 엄마는 너무 바빠요.
엄마가 바로바로 '붕붕 도사'거든요.
엄마는 꼬리를 선풍기처럼 빠르게 돌리는데
이때 붕붕 소리가 나면서 바람이 불어나온대요.

엄마는 오늘도 바빠요. 친구들이 끊임없이 찾아오거든요.
너무 더운 친구들도 찾아오고 고백하고 싶은 친구도 찾아오죠.
하지만 꼬마 강아지도 덥고, 친구에게 고백하고 싶은걸요.
심심하다고 찾아온 친구들에게 붕붕 그네를 태워주는 엄마.
하지만 강아지 친구도 엄마표 붕붕 그네에 타고 싶다고요.

엄마와 놀고 싶지만 피곤한 엄마는 그새 잠이 들어버려요.
아쉬운 마음에 옆에서 열심히 붕붕 꼬리 연습을 하는 꼬마는
왜 자신은 아무리 연습을 해도 안되는지 너무 궁금했어요.
엄마는 그런 꼬마에게 비밀을 하나 알려주신다며 
먼저 엄마랑 신나게 뛰어놀자고 하셨답니다.

 
✔️신나게 뛰어놀면, 꼬리의 비밀을 알 수 있을까요?
✔️꼬마 강아지도 정말 붕붕도사가 될 수  있을까요?

 

꾹꾹 도사에 이어 이번엔 붕붕 도사가 세상에 나왔어요.
귀여운 꾹꾹 도사에 퐁당 빠졌던 저와 막둥이도,
이 반가운 새 친구에게 정말 홀딱 빠져버렸답니다.

귀여운 붕붕 도사는 꼬리를 붕붕 헬리콥터처럼 돌려요.
그저 연습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진짜 행복해야 한다고요.
그렇게 돌아가는 꼬리로 붕붕 도사는 많은 일을 한답니다.
꽃씨도 멀리 띄워주고 먼지투성이 친구도 깨끗하게 해주죠.
무엇보다 소중한 엄마를 도와드릴 수도 있다고요. 

 

붕붕 도사는 꼭 자신만의 꿈을 찾아가는 아이들 같아요.
아직 세상도 모르고, 무엇을 잘하는지도 잘 알지 못하지만,
나만의 꿈을 찾고, 내가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가잖아요.
그것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지
늘 고민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마치 우리 아이들 같았답니다.

어쩌면 때론 잘 안될지도 몰라요. 그래서 속상할지도 몰라요.
하지만 끊임없이 노력도 하고, 진짜 행복을 만나게 된다면,
아마 아이도 자신의 꿈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갈 수 있을 거예요.
우리 아이는 어떤 도사님일지 벌써부터 잔뜩 기대가 됩니다.

 

붕붕 꼬리를 돌리며 근심도 걱정도 한숨도 고민도 날려버리는
붕붕 도사의 이야기! 정말 감동과 재미를 함께 선사하지요?

꾹꾹 도사에 이어 붕붕 도사를 만나니 더욱 반갑고 행복합니다.
그리고 왠지 이어서 다른 도사님들도 잔뜩 등장할 것 같네요.
또 어떤 행복한 동물 친구들이 이어질지 기다려봐야겠습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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