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비행접시 웅진 모두의 그림책 53
윤지 지음 / 웅진주니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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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 별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
"고양이 별? 그런 별은 처음 듣는데?"
"그런 별은 없어."
"아니야! 내 친구가 얼마 전에 고양이 별에 갔는걸! 
고양이 별은 분명히 있어."😥

 
 
📖
그리운 친구 고양이가 고양이 별로 돌아간 뒤
하늘을 보며 고양이 별을 찾고 있던 검은 고양이.
그 앞에 슈우우웅하며 하늘에서 뭔가 떨어졌어요.

그 작은 비행접시에선 온 우주를 여행 중이던,
다른 별에서 온 작은 외계인들이 내렸답니다.
외계인들은 비행접시가 고장 났다며 도움을 청했고
검은 고양이는 자신을 고양이 별에 데려다준다는 말에
외계인 군단을 진심으로 도와주게 되죠.

그러나 외계인들의 비행접시를 고치는 건 쉽지 않았어요.
결국 새 접시를 구해달라고 고양이에게 부탁을 했지요.
고양이는 고민 끝에 짜장면 가게에서 뭔가를 들고나오는데...
 

✔️과연 외계인들은 비행접시를 새로 만들 수 있을까요?
✔️비행접시를 타고 무사히 다른 별로 떠날 수 있을까요?
✔️검은 고양이는 소원대로 고양이 별에 갈 수 있을까요?

 
-

 
말 그대로 반짝반짝 비행접시가 등장하는 책이에요.
그러나 비행접시가 이렇게나 작고 심플할 줄이야!
외계인들이 만든 비행접시가 이렇게 많을 줄이야!🤣

또랑또랑한 눈의 외계인들도 바다 친구들도 귀엽지만
몽글몽글한 주인공 검은 고양이가 얼마나 귀엽던지요.
고양이 별은 눈에 보이는 별이 아니라는 것을 알지만
진심으로 외계인들을 도왔던 고양이의 마음도
참 용기 있고 아름답고 감동적이었어요.

또, 그 마음이 닿아서인지 외계인 친구들도
고양이의 꿈을 진심을 담아 돕게 되는데요.
온갖 접시와 그릇들을 보고 정말 빵 터졌답니다.
온 동네 그릇이란 그릇은 전부 모아온 듯한 장면은
정말 웃음이 빵 터지는 포인트였답니다.

 

🔖 
"내 친구가 떠난 고양이 별은
눈에 보이는 별이 아니라는 걸 나도 알아.
그리운 친구는 언젠가 다시 만나게 되리란 것도...."

언젠가 친구를 다시 만나면 이 모든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는 고양이의 소원이 이루어지길,
그때까지 아름다운 세상을 누리며 살아가길 바랍니다.
 

 
우리도 저마다 원하고 가고 싶은 곳이 있잖아요.
만나고 싶지만 만날 수 없는 그리운 존재도 있잖아요.
모두 이루어질 수 없어서 더 간절해지는 마음이
세상을 살아가게 하는 의미가 되는 것도 같아요.

언젠가는 만날 거야. 언젠가는 이루어질 거야.
그 믿음으로 하루를 더 버티고 살아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외계인 친구들도 바닷가 친구들도, 검은 고양이도
모두가 원하는 곳에 잘 닿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여러분의 마음도 소망도 꼭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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