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괴 봉인 해결사 마음 올리고
딴짓 지음, 이갑규 그림 / 올리 / 2023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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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세상에 도깨비가 있다고 생각하나요?
에이 요즘 말썽쟁이 도깨비가 어디 있겠냐고요?

물건이 감쪽같이 사라져서 열심히 찾았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보이지 않던 물건이 어느 순간
갑자기 '뿅'하고 나타난 경험, 정말로 없으세요?
저는 그럴 때마다 도깨비장난인가 생각되던데,
흠.... 혹시 저만 그런 건 아니겠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아 글쎄!! 믿거나 말거나,
예전엔 도깨비와 사람이 한마을에서 어울려 살았대요.
아니, 그럼 지금은 왜 같이 안 살고 있을까요?
이 책은 바로 이렇게 인간과 도깨비가 따로 살게 된
이야기를 들려준답니다. 한번 들어보실래요?

 

📖
도깨비들과 마을 사람들이 같이 살아가던 시절,
어느 비 오던 날 이 씨는 비를 피해 느티나무에 숨어들고
우연히도 그 느티나무는 벼락을 맞아 반으로 갈라집니다.
그 안에는 금테두리가 있는 족자와 방짜 방울이 있었어요.

족자를 집으로 들고 온 이 씨는 아들 순삼이에게 이 얘길 했고,
순삼이는 친구들에게, 친구들의 이야기는 마을로 퍼져
귀한 물건을 훔친 죄로 이 씨는 사또에게 잡혀가게 됩니다.

결국 이 씨는 죽고, 순삼이는 방울을 들고 멀리 도망을 가죠.
결국 족자는 사또의 손에 덜컥 들어가게 됩니다.
사실 족자 속엔 못된 요괴 '인'이 봉인되어 있었어요.

한편 도망친 순삼이는 산 넘고 물을 건너 걷고 걷다가
도깨비들을 만나게 되고, 이 도깨비들과 함께
인을 봉인했던 바로 그 대천 도사를 만나러 가게 되는데.....

 
-
 

봉인되어 있던 나쁜 요괴가 족자 밖으로 나오면
세상이 뒤집힐지도 모르는 위기의 순간!!!

✔️순삼이는 어떻게 이 위기를 넘길 수 있을까요?
✔️요괴를 다시 봉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래서 도깨비는 왜 인간과 따로 살게 되었을까요?

 
 -
 

너무 재미있는 옛이야기를 들은 기분이에요!
<도깨비와 순삼이>라는 연극과 함께 탄생한 동화라 그런지
재미도 만점 감동도 만점에, 교훈까지 가득하답니다.
 
순삼이의 활약도 멋지지만,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이기에
함께 할 수 있도록 뭔가 큰 그림을 그려준
대천 도사의 깊은 생각도 너무 대단했어요.
착한 도깨비들의 활약도 너무 재미있었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괴, 도깨비라는 소재를
너무도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잘 살려낸
동화책이라 순식간에 읽어내리게 된답니다.

인물별 특징이 명확해 이야기 나누기도 좋고
재미뿐 아니라 교훈까지 선사하는 이야기라
아이들과 독후 활동이나 독후감 쓰기에도 좋아요.
저학년도 읽을 수 있을 만큼 재미 만점이랍니다.

아이들과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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