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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해외여행이 뭐라고 ㅣ 숭민이의 일기 9
이승민 지음, 박정섭 그림 / 풀빛 / 2023년 8월
평점 :
초등학생 중에 <숭민이의 일기> 모르는 아이가 있을까요?
도서관마다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인기 만점인 책이죠.
웰컴 숭민~ '숭민이의 일기' 9번째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이번엔 해외여행을 떠나는 숭민이네 가족의 이야기인데요.
표지만 봐도 제대로 느껴지는 뭔가 스펙터클한 분위기!
대체 해외여행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걸까요?
📖
초능력자가 되고 싶은 꿈을 진지하게 지닌 숭민이.
특히 요즘 호윤이의 입을 다물게 하는 초능력을 갖고 싶어요.
호윤이가 요즘 들어 자랑이 너무 심해졌기 때문이죠.
그런 호윤이처럼 해외여행이 가고 싶은 숭민이는
자연 크런치 박스에 붙어있는 QR코드로
해외여행 이벤트에 응모를 하게 됩니다.
급식실 박스까지 무려 167회를 응모한 후
남은 하나를 동생 지유에게 주었던 숭민이!
그리곤 동생 지유가 정말로 이벤트에 당첨이 되지요.
숭민이 가족은 드디어 호룰루 바라바 섬으로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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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해외여행을 떠나는 숭민이의 설렘이 느껴지네요.
지켜야 할 기내 수칙도 많고, 준비할 것도 많았어요.
또 늘 자랑만 듣던 숭민이가 호윤이에게 당당히
자랑할 수 있는 일이 생겨서 기분이 좋았답니다.
늘 행복하기만 한 여행은 아니었지만, 또 반대로
늘 불행하기만 한 여행이 아니어서 좋았어요.
때론 생각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는 우리 삶처럼
여행에서도 정말 신기한 일들이 생겨났거든요.
투어를 따라다니며 느껴지는 마음의 변화도,
꼭 만나게 되는, 잘 맞지 않는 동료 여행객도 만나요.
생각지도 못한 변수도, 기대하지 않았던 행운도
우리 삶엔 언제고 다가올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늘 사건 사고로 가득한 숭민이의 일상이지만,
이번만큼은 멋진 모습도 볼 수 있어 뿌듯했답니다.
코믹하면서도 따뜻하고 시끌벅적하면서도 화기애애한
숭민이의 다양한 일상들이 너무 재미있어서
또다시 다음 편을 기대할 수밖에 없게 합니다.
숭민이의 일기 속에 들어있는 희로애락! 인생의 진리들,
또 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가족의 일상이 참 재미있어요.
아이들의 마음에 쏙 드는 진짜 재미있는 책,
어른들도 흐뭇한 미소로 함께 볼 수 있는 책,
무엇보다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
숭민이의 일기 속으로, 공감가득한 일상 속으로,
우리 재미있는 책속 모험을 떠나볼까요?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