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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황과 무사의 나라 일본 ㅣ 나의 첫 세계사 11
박혜정 지음, 김옥재 그림 / 휴먼어린이 / 2023년 5월
평점 :
우리 아이들 세계사 쉽게 익히고 있나요?
저는 제가 한국사를 워낙 좋아하다 보니 아이들이
한국사를 공부할 땐 솔직히 좀 도움을 주었어요.
입문서와 한국사 책들이 아주 집안에 가득합니다.
와! 그런데요. 세계사는 완전 다른 세계더라고요.
세계사는 어떤 책으로 아이가 입문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접근을 해야 하는지 정말 감조차 안 잡혔어요.
특히 우리나라와 가까운 나라인 일본과 중국은
알고 있으면 한국사 공부에도 큰 도움이 되는지라
아이에게 잘 설명해 주고 싶었는데, 아쉬웠답니다.
이번에 만나본 <나의 첫 세계사>는 그런 면에서 최고네요.
중국과 일본의 역사를 이렇게 그림책으로 만들 수가 있나!
싶을 정도로 각 나라의 역사를 압축해둔 책이에요.
아무래도 그림책이라는 특성에 맞게 내용도 압축된 책이라
두꺼운 책들처럼 세세하고 깊이있게 다루진 못하겠죠.
하지만 그림책이 지닌 장점이 있잖아요. 다양한 그림 자료로
당시 나라들의 상황을 표현할 수 있다 보니 이해가 빠르고
아이들이 좀 더 지루하지 않게 접근할 수 있답니다.
그래서 처음 세계사를 접하는 어린이들은 물론,
세계사를 처음 접하는 초등 고학년이나 어른들도
훨씬 더 쉽게 굵은 역사의 흐름을 느낄 수가 있어요.
중국과 일본의 이야기를 읽곤 다른 나라까지 궁금해지는
한마디로 세계사 입문의 끝판왕 같은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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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황과 무사의 나라 : 일본 》
지금은 바다 건너 이웃한 섬나라 일본! 그러나,
아주 먼 옛날에는 중국과 한반도, 일본의 섬들이
모두 땅으로 이어져 있었다는 것을 아시나요?
모든 자연 중 태양을 특별히 여긴 일본 사람들은
일본을 세운 존재가 태양신의 손자라고 생각해
왕이 태양신의 후손이라 믿어 천황이라 불렀대요.
이 무렵 우리나라엔 고구려 백제 신라가 발전하고 있었죠.
백제와 고구려인들은 일본에 건너와 문물을 전했어요.
유교와 불교는 이렇게 일본에 전해졌답니다.
일본의 수도는 도다이지로 유명한 '나라'를 거쳐
'교토'로 옮겨갑니다. 이때를 헤이안 시대라 부르죠.
이외에도 무사와 쇼군의 이야기, 센고쿠 시대,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임진왜란의 이야기 등
변화무쌍했던 일본의 역사가 책 속에 가득해요.
또 책의 뒤편에는 일본의 천년 수도인 교토의 여행정보와
독특한 일본 문화를 꽃피운 에도 시대 이야기도 이어집니다.
일본이라는 나라를 궁금해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일본의 역사를 제대로 배울 수 있는,
매우 뜻깊고 소중한 시간이 될 거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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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고 지난 학기에 세계사를 배운 중2 아들에게도
이 책을 보여주니 "중요한 것들은 정말 다 들어있네? 대박!"
이라고 하더라고요. 딱 시험범위였던 내용들이 보인다며,
자신이 배웠던 지식을 총동원해 설명을 해주었답니다.
마치 글로 설명된 연표를 보는 것 같다며 반가워하는 둘째!
덕분에 엄청 재미있게 그림책 한 권을 막둥이와 보았어요.
세계사도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구나를 제대로 느꼈답니다.
어른인 저에게도 어렵게만 느껴지던 세계사의 흐름이
이 얇은 그림책 안에 정말 쉽고 재미있게 그려지고 있어요.
아이들의 눈에도 분명 그림과 함께 하는 세계사 그림책은
그 어느 책보다 흥미롭고 쉽게 다가올 수 있을 거랍니다.
그림책으로 만나는 흥미진진 첫 세계사 이야기!
휴먼 어린이의 그림책 <나의 첫 세계사> 시리즈로
처음 만나는 세계사의 문을 즐겁게 열어주세요~!
세계의 문을 여는 즐거운 독서 시간을 응원합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