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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그맨 7 - 누구를 위하여 공을 굴리나 ㅣ 도그맨 7
대브 필키 지음, 노은정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7월
평점 :
세상엔, 말이 필요 없는 책들이 있죠?
전 세계 어린이들이 읽고 또 읽는 #베스트셀러
[도그맨 시리즈] 가 정말 딱 그 대표적인 예랍니다.
번역되기도 전부터 이미 모르는 아이들이 없을 정도로
입소문이 쫙 나서 원서로도 무척 사랑받는 책이죠.
원서와는 또 다른 매력을 뽐내는 한국판 도그맨 시리즈
드디어 도그맨 시리즈 7권이 새로 출간되었답니다.
이번 책의 소제목은 마치 패러디 제목 같아요.
[ DOG MAN 7 - 누구를 위하여 공을 굴리나 ]
어때요? 떠오르시나요? 바로 헤밍웨이의 책,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에서 따왔대요.
정말이지, 제목만 보고도 웃음이 피식 납니다.
그뿐인가요? 이 책은 자잘하게 나누어진
14장의 이야기로 구성되고 있는데요.
그중에 노인과 바다, 무기여, 잘 있거라를
따와 적절히 패러디한 소제목들도 있답니다.
또 에릭 칼의 책 배고픈 애벌레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캐릭터인 '배곯은 쥐 벌레'도 등장한다죠?
그 외 수많은 책 뒷이야기들이 책 말미에 실려있어요.
책을 읽고 나서 책의 뒷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활동이 또 있을까요?
여러분도 책 속에서 꼭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아! 도그맨 시리즈는 몇 권부터 읽든 재미있는 거 아세요?
[지금까지 무슨 일이 있었냐면....]이라는 에필로그를 통해
대략적인 앞권의 이야기들이 짧게 정리되어 있거든요.
재미난 에피소드들이 점점 덧붙여지는 책의 특성상,
꼭 알아야 하는 줄거리만으로도 충분하답니다.
궁금하시다면 얼른 7권부터 읽어보셔도 좋습니다.
아마 자연스럽게 앞권도 아이가 찾게 될걸요?
📖
이번 이야기 7권에서는 리틀 피티와 에디에칭디가
도그맨의 집에서 살게 된 이야기에서 시작합니다.
착한 편이 된 피티지만 벌을 받느라 교도소에 있었거든요.
한편 범인을 잡던 도그맨에게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으니...
바로 공만 보면 정신을 못 차린다는 점이었어요.
도그맨은 결국 범인을 놓쳐버리고 이런 도그맨의 버릇을
고쳐주려, 리틀 피티와 에디에칭디는 갖은 노력을 합니다.
어느 날 피티는 사면이 되어 리틀 피티를 데리러 오고,
그새 도그맨과 정이든 리틀 피티를 위해 주중엔 피티가
주말엔 도그맨과 에디에칭디가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되지요.
이런 틈을 노린 자가 있었으니, 바로 새롭지만 새롭지 않은
1권에 나왔던 악당 쓰레기 박사가 바로 그였답니다.
게다가 아들에게 관심도 없는 피티의 아버지도 찾아오고,
쓰레기 박사는 도그맨을 끝장낼 무기를 만들어내지요.
과연 도그맨은 '공' 공포를 극복해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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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위협하는 새롭지만 새롭지 않은 악당!
그가 더욱 악랄한 악당이 되어 돌아왔답니다.
어디 그뿐인가요? 끔찍하게 밉고도 미운,
마음속 짐을 피티에게 안겨준 존재도 등장해요.
용감한 영웅 도그맨! 과연 어떤 활약으로 도시를 구할지
도그맨의 활약과 새로운 악당의 이야기 기대되시죠?
시리즈 책이 오래 사랑받는 데는 이유가 있답니다.
도그맨 특유의 재미와 유머를 여러분도 꼭 느껴보세요!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