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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 온다, 기후 위기 ㅣ 와이즈만 미래과학 12
김성화.권수진 지음, 허지영 그림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1년 3월
평점 :
지구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는 사실은
아마 대부분의 아이들도 알고 있을 거예요.
'지구 온난화'에 대해서는 다들 들어봤잖아요.
그런데, 그래서 지금 어떤 문제가 생겼는지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하는지,
대체 지구의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
무엇 때문에 이렇게 된 것인지는 잘 몰라요.
이 모든 것이 탄소 때문이라는 것도 말이죠.
바위 속에도, 식물 속에도 있고, 우리 몸도 구성하는 탄소.
동식물의 몸에서 공기로, 바다로, 계속 도는 탄소.
아주 오래전 원시시대부터 잘 순환하고 있던 탄소가,
인간들의 문명이 발달하며 이산화 탄소가 쉴 새 없이
튀어나오기 시작하면서, 점점 넘쳐나기 시작했거든요.
그렇게 이산화 탄소가 너무 많은 지구는 점점 더워졌죠.
🔖
"공기 중에 이산화탄소가 얼마나 있을까?"
"100년 전에 이산화 탄소는
공기 알갱이 10000개 중에 3개 있었어."
"하지만 지금은 공기 알갱이
10000개 중에 4개로 늘어났어." (P.38~41)
이 외에도 지구의 대기엔 수많은 온실 기체들이 있죠.
이 온실기체들 덕분에 지구가 더워지고 있기는 하지만,
또 이것들이 없다면 지구는 엄청나게 추운 행성이 될 거예요.
특히 심각한 문제는 지구가 너무 빨리 따뜻해진다는 것.
이대로 계속되면 2100년엔 평균기온이 3도나 상승한대요.
빨라도 너무 빠른 이 속도!! 이대로 괜찮을까요?
북극과 남극의 얼음이 녹고 동물들이 고통받고 있으며
얼어붙은 땅속에 묻혀있던 세균들도 깨어나고 있어요.
우리의 지구, 이대로 정말 괜찮은 걸까요?
✔️책은 이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소개합니다.
대체 에너지, 온실기체 제거, 거대 방패를 설치하는 법 등,
그리고 탄소발자국을 줄여가는 방법까지 말이지요.
기후 위기나 탄소발자국에 대해 들어는 보았으나 잘은 모를
우리 아이들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을 깨닫게 될 거예요.
✔️책을 통해 우리가 노력해야 할 이유도 깨달을 수 있어요.
남의 나라 이야기, 다른 행성의 이야기가 아니고,
먼 미래가 아닌 지금 우리에게 닥친 일이라는 것,
커다란 지구보다 작은 우리 사람들일 뿐이지만,
작은 사람들의 작은 노력이 작은 결과가 아니라
'천천히'지만 '커다란' 결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이 책을 읽고 나면 분명히 느낄 수 있을 거랍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지구에 큰 위기로 다가온
'이산화탄소'의 문제를, 가장 쉽고 정확하게 표현해낸
책이 아닐까 싶어요. 섬뜩하고 무서울 수도 있지만,
이 모든 것이 당장 온실 기체를 줄여야 하는 이유이기에
나를 위해, 가족을 위해, 우리 지구를 위해 꼭 해야 하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큰일이라는 걸 알게 되었답니다.
우리가 맞이하게 될 미래를 과학으로 배워가는,
어린이 과학 교양서 #미래가온다 시리즈.
미래를 살아가게 될 주인공인 우리 아이들이
꼭 읽어야 하는 필독서라는 생각이 드네요.
과학 책류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저희 아이도
미래가 온다 시리즈만큼은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과학이 이렇게 쉽고 재미있기만 하면 좋겠대요.
무엇보다 미래를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어찌보면 가장 중요한 <기후 위기>의 이야기.
초등 아이들 모두에게 강력히 추천해 봅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