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아의 작은 세상 보랏빛소 그림동화 31
이자벨 카리에 지음, 제롬 뤼리에 그림, 김지연 옮김 / 보랏빛소어린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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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친구들처럼
늘 학교에 가는 루아지만,
루아에겐 조금 다른 점이 있어요.

🔖
나는 가는 길에 물웅덩이에도 들어가고...
잠시 길을 잃기도 해요.
항상 춤을 추고,
아무것도 아닌 일에도 큰 소리로 웃지요.
(본문 중에서)

머릿속에 자신만의 세상이 있거든요.

그런 루아를 어떤 친구는 비웃고
어떤 어른들은 화를 내기도 해요.
그럴 때면 루아 마음속엔
작은 슬픔이 몽글몽글 생겨났지요.

그리고 그 슬픔은 점점 커져 
그만 루아를 덮어버리고 말았답니다.

 
-
 

세상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타인을 편견 어린 눈으로 바라보곤 해요.

나와 다르게 생겼다는 이유로
나와 가진 것이 다르다는 이유로
나와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내가 가는 길과 다르다는 이유로...

자신도 모르게, 편견을 가득 실어서
또 선입견을 잔뜩 가진 채 타인을 대합니다.

 

심지어 나쁜 의도가 아님을 알면서도,
자신이 지닌 편견에 맞추어 타인을 속단하고
나의 기준에 맞게 생각해 버리고 말아요.

"너는 나랑 생각이 다르더니 역시 이상해."
"너는 나랑 가진 것이 다르더니 역시 이상해."
자기 나름대로의 잣대로 타인을 판단하지요.

이런 마음은 결국 타인에게 상처를 주어요.
내면과 본질이 아닌 아주 작은 부분으로
그 사람을 판단할 수는 없답니다.

 

루아는 다른 친구들과 조금 달랐지만,
항상 즐겁고 미소를 날리는 아이였어요.

하지만 있는 그대로의 루아를 보려 하지 않고,
겉모습을 보고 비웃고 화를 내는 사람들 때문에,
결국 루아는 마음의 문을 받아버렸답니다.

✔️루아는 마음을 열고 세상으로 나올 수 있을까요?
✔️이런 루아의 슬픔을 걷어 줄 열쇠는 무엇일까요?

 
-
 

나의 마음을 알아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이 세상이 비록 험하고 상처투성이여도
우리는 살아갈 힘을 얻게 됩니다.

루아에게도 그런 존재가 있다면,
수많은 편견의 눈빛을 맞닥뜨리더라도,
슬픔 속에 숨기보다 슬픔을 걷어내고
힘을 내어 마음을 열고 세상으로 나갈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겠죠?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수많은 루아에게
자신만의 작은 세상을 가지고 있는 루아들에게
우리가 용기와 희망의 존재가 될 수 있기를...
그리하여 누구나 편견 없이 서로를 대하는
더욱 아름다운 세상이 되기를 바라 봅니다.

편견없이 아름다운 세상이 되길 바라며....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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