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하지만 수학입니다 5 황당 수학 시리즈 5
남호영 지음, 김종채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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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5번째 수학 이그노벨상 이야기네요.
수와 연산, 패턴, 규칙성과 함수, 통계에 이어
이번 이야기는 제가 제일 어려워하는 수학,
도형과 측정 이그노벨상의 이야기랍니다.
 
🔖
이그노벨상부터 알아볼까?
:1991년 하버드대학교의 유머 과학 잡지사가 만든 상이야.
(중략) 이그노벨상을 수상한 연구는 정말 황당해.
어떤 때는 어이가 없을 정도야. 하지만 
'이런 것도 연구하는구나!' '수학은 우리 생활 속에 있구나!'
라는 걸 깨닫게 해 주지. (P.5)

 

황당하지만 재미있는 수학 이야기라,
수학이 재미없던 아이들도 퐁당 반해버릴 책.
수학이 언제부터 이렇게 재미있고 짜릿했나!?

공간 감각 제로라 너무 싫어하는 도형의 이야기도,
이렇게 쉽게 이야기하니 너무나 재미있는걸요?
여러 가지 수학의 분야들을 재미있게 표현해낸
책인 만큼, 아이들의 사랑을 가득 받고 있답니다.
황당하면 어때요? 수학에 흥미만 붙일 수 있다면?

 

✔️왼팔이 가려운데 오른팔을 긁어? (대칭)
✔️가랑이 사이로 거꾸로 본 적 있니? (착시)
✔️바퀴로 특허를 냈다고? (원의 성질)
✔️네모난 똥도 있다고? (정육면체)
✔️똥을 얼려 칼을 만든다고? (삼각기둥)
✔️반짝이는 별을 그려 봐! (구)
✔️고양이가 액체라고? (액체와 고체)
✔️인도코끼리의 겉넓이 재 봤니? (겉넓이)
✔️방귀, 새기 전에 막아라! (프랙텔)
✔️자전거가 그리는 곡선 (사이클로이드)

 

저는 그중에서도 대칭에 관한 내용이 신기했어요.
왼팔을 못 긁을 때 오른팔을 긁었더니
가려움이 줄어들었다는 연구가 있다지 뭐예요?
우리 몸은 좌우가 대칭이고 이 효과를 이용해
통증을 치료하는 경우도 있었다니 신기했어요.

또 제가 좋아하는 웜뱃의 네모 똥 이야기도 있었어요.
먹은 것이 똥으로 나올 때까지 보름이나 걸려서,
웜뱃은 정육면체의 똥을 누게 되는 거더라고요.
정육면체는 정사각형 6개로 둘러싸인 입체도형이죠.
웜뱃의 똥은 정확한 정육면체는 아닐 수 있지만,
자연에서 발견된 정육면체니까 충분히 맞다네요.

고양이 액체설 정말 많이 이야기되는 내용이죠?
고양이가 액체인가 고체인가를 주제로 논문을 써서
이그노벨상을 받은 사람도 있다니 빵 터졌어요.
액체와 고체를 구분하는 데버러 수에 대해서도 배웠는데요.
고양이는 걷고 뛸 땐 데버러 수가 1보다 크고
유리병 안에 들어갈 때는 1보다 작다네요? 그럼 정말?😳

 

이외에도 정말 다양한 내용들이 소개되고 있어요.
또, 초등 3~6학년  교과와 연계된 도서인지라,
내용과 초등 교과와의 관계도 표시되어 있답니다.

또 조금은 어려울 수 있는 수학의 용어들에 대해서도
파이쌤이 알려주마 코너를 통해 설명해 주고 있어요.
아이들이 재미있게 책을 보며 저절로 수학 개념들을
차곡차곡 재미있고 탄탄하게 쌓아갈 수 있어 좋아요.

 

정말 깔깔 웃으면서 볼 만큼 재미있는 수학 책이에요.
이보다 더 수학이 재미있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요.
막둥이도 낄낄대며 얼마나 이 책을 재미있게 읽던지요!

황당하면 할수록 재미를 붙이고 낯가림도 사라지죠!
수학이란 글자만 봐도 고개를 저어대는 우리 아이에게,
혹은 수학을 너무 좋아해 눈을 반짝이는 우리 아이에게
생활 수학의 순수한 즐거움을 맛 보일 수 있는 책이랍니다.

수학의 찐 재미를 선물하는 책 <황당하지만 수학입니다>로
수학의 따분함? 그런 건 저 멀리 휘휘 던져버리자고요!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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