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몬스터 크라케루삐티아
조수경 지음 / 올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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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케루 삐티아!" 무슨 말이냐고요?
아 글쎄 집에서 살고 있는 외계인의 이름이래요.
화려한 줄무늬에 눈은 세 개, 다리도 여러 개....
날카로운 이빨도 있는데 왜 나름 귀여운 거죠?🤣

게다가 몬스터들이 있는 집은 더 난리가 났네요?
표지 속 집엔 알록달록 몬스터들이 가득 차 있잖아요!

대체 저 집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
정리 정돈을 싫어하는 지저분한 몬스터들,
몬스터들이 살던 집에 사람들이 이사를 왔대요.

몬스터들은 어쩜 우리랑 딱 반대로 걱정을 해요.🤣

🔖
"청소한 거 봤어? 집이 산뜻해져서 구역질 나."
"악취가 너무 그리워."
"우리 아이들이 뭘 보고 배우겠어?"
"강아지랑 어울리다 귀여운 짓 배우면 큰일인데,"

 
그때 강아지를 먼저 발견한 크라케루 삐티아는
자신을 무시하는 어른들에게 뭔가 보여주고 싶어져요.
강아지를 쫓아내면 어른들이 무시하지 않을 것 같았거든요.
그러나... 현실은?... 바로 강아지 뭉치의 압승!!🙊
게다가 크라케루 삐티아에게 친구를 하자지 뭐예요?

크라케루 삐티아는 강아지의 이름인 뭉치 대신 
또라뭉뚜리아라는 몬스터 이름도 지어주고
멋진 몬스터로 만들어주려고 노력을 했답니다.

뭉치 아니 또라뭉뚜리아는 몬스터가 될 수 있을까요?
몬스터들과 인간 그리고 뭉치는 함께 살수 있을까요?

 
-

 
사람들이 사는 곳에 나타난 몬스터들.
몬스터가 사는 곳에 나타난 사람들.
서로 다른 존재들을 만났으니 놀랄만하죠?

몬스터 어른들은 이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혹여 강아지의 귀여움을 보고 배우기라도 할까 봐
미리부터 걱정이 구만 리입니다.

꼭 걱정이 구만 리 이상인 어른들 같아요.
우리와 좀 다르다고 생기지도 않은 일로 걱정하고
미리부터 선을 그어버리는 어른들 말이에요.

 

편견을 가지고 바라보면 본디 모습은 보이지 않고
내가 씌워버린 프레임대로 바라봐진답니다.
평범하지 않다고 혹은 얼굴색이 다르다고,
가정환경이 나와 다르다고, 사는 곳이 다르다고
가진 것이 다르다고 편견의 눈으로 바라보면
내가 상상하는 일들이 사실처럼 느껴지는 거죠.

그 사람이 가진 성격, 장점, 미소, 친절, 사랑은
보이지도 않고 보려 하지도 않게 된답니다.

몬스터 어른들처럼 편견으로 똘똘 뭉친 어른은
되지 말아요. 우리 마음의 눈으로 바라보자고요.
색안경에 가려 진짜 눈을 바라보지 못하는
어른은 되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사랑스러운 강아지 또라뭉뚜리아 아니 뭉치와
귀염뽀짝한 몬스터 크라케루삐티아의 우정도
너무 따뜻하고 귀엽고 사랑스러웠어요.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기 참 좋은 책입니다.

사회적인 관계를 점차 넓혀나가게 될
우리 아이와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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