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 <유령 강아지 아니발>을 통해 제가 정말 좋아하게 된 작가 호아킨 캄프의 새 그림책 <THE BEAR 더 베어>를 만났어요. 어쩜 출판사도 #곰세마리🧸🧸🧸 신기하지요? 호아킨 캄프 작가의 그림책들은 늘 독자들을 상상의 나라로 떠나게 해주어요. 이미 잔뜩 기대하고 그림책을 열어보아도, 그 기대를 뛰어넘는 엄청난 세계가 펼쳐집니다. 우리 눈에 보이는 것만 믿기 쉬운 이 세상에 보이지 않는 세계들이 더욱 거대하다는 진리를 이 작은 그림책 한 권에서 배울 수 있답니다. 📖 두 친구는 곰돌이 오스카와 함께 셋이 배를 타는 게 제일 좋아요. 신나게 배를 타고 나갔다가 그만 오스카가 사라졌음을 알게 되죠. 🔖 불쌍한 오스카... 저 깊은 호수 속에 혼자 있게 되다니. (본문 중에서) 바다로 떨어졌음을 직감한 아이들은 불쌍한 오스카를 그리워해요. 아이들은 배에서 내려 오스카를 찾아보려 생각도 하지요. ✔️과연 아이들은 오스카를 찾게 될까요? ✔️이 그림책의 제목은 왜 더베어일까요? - 바닷속으로 퐁당 떨어진 오스카! 그러나 오스카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멋진 모험을 하게 된답니다. 우리가 바라보는 바다는 그저 잔잔하지만 그 안엔 수많은 생명들이 가득하잖아요.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은 잔잔한 바다이지만, 그 안엔 늘 멋진 일들이 일어나고 있으니까요. 어쩌면 오스카도 멋진 친구를 사귀었는지 몰라요. 어쩌면 고래와 상어와 놀이를 했는지도 모르죠. 어쩌면 멋진 바닷속 파티를 했는지도 모른답니다. 게다가 더 재미있었던 킬링 포인트가 있었는데요. 바닷속에 빠져버린 오스카의 상황을 전혀 모른 채 두 친구가 나름 오스카는 어떨지 추리를 하거든요. 그런데 그때그때 오스카의 상황이 참 묘하게도 아이들의 이야기와 우연히 맞아떨어지기도 하고 반대로 전혀 반대로 이루어 지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더 재미도 있고 웃음이 빵~ 절로 터져 나와요. 아이들도 아마 깔깔깔 웃게 되는 포인트가 될 거랍니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여주는 환상적인 그림책. 호아킨 캄프의 센스만점, 재치만점, 상상력 듬뿍 그림책. 할머니가 들려주신 이야기와 이어지는 작명센스도 최곱니다. 깨알같이 곰돌이 오스카를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독후 활동까지 알찬 그림책 <THE BEAR 더 베어>로 상상력이 선물해 주는 기쁨과 행복을 꼭 느껴보세요. 상상의 기쁨과 즐거움이 가득한 호아킨 캄프의 그림책 세계로 아이와 함께 퐁당 제대로 빠져보시길 적극 추천합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