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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마트
상자 지음, 비비테 그림 / 꼬마이실 / 2023년 3월
평점 :
완벽하게 잘 생긴 사람.
완벽하게 힘이 센 사람.
완벽하게 키가 큰 사람.
어때요? 듣기만 해도 멋질 것 같죠?
여러분도 이런 사람이 되고 싶은가요?
그런데 말입니다. 🤔 세상 모든 사람이
이렇게 모두 완벽해진다면 어떨까요?
세상 사람들은 여전히 모두 멋질까요?
아니, 세상 사람들은 모두 행복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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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율이네 동네에 '뭐든지 마트'가 새로 생겼어.
뭐든지 마트에는 정말 없는 게 없었지.
뭐든지 마트에는 정말 특별한 물건들이 많아요.
먹으면 잘 생겨지는 '잘생김',
한 입만 먹어도 자신감이 넘치는 '자신감'
팔목에 차면 불끈불끈 힘이 솟는 '힘이 불끈' 팔찌,
키가 자라는 신비한 '키가 쑥쑥' 떡까지.....
처음엔 너무 비싸서 아무도 안 샀지만,
점점 입소문을 타며 특별한 물건을 사려고
너도 나도 '뭐든지 마트'로 향했답니다.
✔️과연 특별한 물건들은 진짜 효과가 있는 걸까요?
✔️이 특별한 물건들로 인해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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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외모가 완벽해진 세상은 어땠을까요?
이 세상이 온통 멋지고 잘생기고 키도 크고
자신감도 넘치고 힘도 불끈 솟는 사람들뿐이라면
과연 우리는 모두 행복해질까요?
너도 나도 모두 똑같은 얼굴을 하고 있다면
똑같은 것을 잘하고 똑같은 것을 좋아한다면
우리는 아마도 행복할 수 없을 거예요.
내가 가장 잘 알아볼 수 있는 우리 가족.
내가 가장 닮은 나의 엄마와 아빠,
작고 크고 동글고 네모진 친구들의 얼굴,
그리고 나를 나일 수 있게 해주는
나만의 개성이 담긴 나의 얼굴까지....
이 모든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모른답니다.
모두가 똑같다면, 우리는 서로 소통할 일 없고,
어우러져 살아갈 필요조차 못 느낄 거예요.
우리가 모두 다르게 생겼기 때문에,
또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들이
저마다 다른 나의 특징이기에,
우리는 서로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고
서로 돕고 도움을 받으며 살아가잖아요.
나를 더욱더 나답게 할 수 있는 것,
그것은 다름 아닌 나의 유일함 이랍니다.
뭔가 잘못돼버린 뭐든지 마트가 있는 세상.
과연 어떻게 해야 되돌릴 수 있는 걸까요?
시율이는 정말 모든 것을 되돌릴 수 있을까요?
특별한 물건들이 주는 아주 강력한 효과가
가득 펼쳐지고 있는 시율이네 동네 속으로!
또, 뭐든지 다 있는 '뭐든지 마트' 속으로!
나만이 가진 무엇!! 나만의 유일함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
완벽하려는 욕심보다 더중요한 것에 대해 떠올려 볼 수 있는 책,
무엇보다 소중한 '지금의 나'를 사랑해야 함을 깨달을 수있는 책
<뭐든지 마트> 속으로 우리 지금부터 함께 떠나볼까요?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