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의 하루
김현주 지음 / 바이시클 / 2023년 3월
평점 :
품절


🔖
골목의 소리가 하루를 깨웁니다.
각자의 방식대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어제와 다른 하루입니다.
(책 본문 중에서)
 

오늘 당신의 하루는 어땠나요? 특별했나요?
짧다고 생각하면 한없이 짧은,  인생의 가장 작은 단위.
길다고 생각하면 수많은 걸 이룰 수 있는 무척 큰 단위.

이 하루라는 시간 동안 우리는 
누군가를 만나고 또 헤어지기도 하며, 
무언가를 이루기도 하고, 잃기도 해요.
행복한 순간도, 마음 아픈 순간도 마주하지요.

 

사람마다 순간순간 느끼는 감정은 모두 달라요.
내가 행복한 시간에 누군가는 마음 아프고 슬프기도 하고
내가 무언가를 잃는 순간, 누군가는 무언가 얻기도 해요.
내가 무언가 사는 순간 누군가는 무언가 팔고,
내가 버스에서 내리는 순간, 누군가는 올라타며,
내가 잠자리에 드는 그 밤, 누군가는 일을 시작합니다.

내가 느끼는 매일 하루의 느낌도 모두 달라요.
어제 하루의 첫 시작은 산책이었지만
오늘 하루의 첫 시작은 독서일 수도 있고요.
어제 하루의 최고의 행복이 반가운 만남이었지만
오늘 하루의 최고의 행복은 맛있는 식사일 수도 있어요.
오늘은 하루 종일 정신없이 바쁘게 움직였지만,
내일은 하루 종일 여유가 가득할지도 모른답니다.
 
 

우리는 누구나 자신만의 하루를 차곡차곡 쌓아갑니다.
매일매일 다른 인연 다른 만남으로 채워져가는 하루는
저마다의 의미가 있고 소중한 빛깔을 지닌, 특별한 하루예요.
그 특별한 하루하루의 시간과 인연이 쌓이고 쌓여 길이 되고
그 길을 따라 걷다 보니 지금의 우리가 된 것이랍니다.

모두의 하루가 다 똑같거나 나의 하루가 늘 똑같다면
지금의 나는, 지금의 우리는 존재하지 않을 지도 몰라요.
그래서 더욱 소중한 우리의 하루, 나의 하루는
매일매일이 서로 다르지만 똑같이 소중한 의미를 지니고
매일 똑같아 보이는 일상에서도 조금씩 다른 의미를 지닙니다.
그렇게 우리의 특별한 나의 이야기를 완성해가고 있답니다.

 

오늘 나의 하루는 나의 인생에서 어떤 하루로 기억될까요?
내일은 또 어떤 재미있고 의미 있는 일들이 생겨날까요?

매일 특별한 하루를 맞이할 수 있음에 감사할 수 있기를...
단 하나뿐인 나의 오늘을 더 소중히 여길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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