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의 강아지들 참 많죠? 그중에서도 굉장히 영리한 강아지들이 있고요. 이 책의 주인공인 강아지는 영리하다 못해 위대한! 심지어 마법사인 친구랍니다. 바로 '쿠키'에요. 📖 나이가 수백 살이나 된 쿠키 마법을 부리는 강아지예요. 글쎄, 할 줄 아는 마법이 256개나 된다지 뭐예요. 그런 쿠키가 마법사라는 걸 아는 유일한 인간 제자 민지! 일요일마다 민지는 이순례 할머니로 변신한 쿠키와 함께 점심으로 늘 맛나 돈가스로 향하곤 했지요. 단골인 식당의 주인 할아버지는 늘 반가워했고요. 어느 날, 주인 할아버지는 기억을 잃어버린 듯 이상해졌고, 모든 마을 사람들도 기억상실증에 걸린 듯 이상해졌지요. 이순례 할머니 아니 쿠키는 마법의 냄새를 맡았답니다. 정말로 이 마법은 거대 고양이가 일으킨 일이었어요. 마을 사람들의 기억을 뺏어서 베어 먹어버렸거든요. 게다가 거대 고양이는 마법사 쿠키마저 함정에 빠뜨렸어요. 고양이는 왜 사람들의 기억을 베어먹어 버린 걸까요? 꼼짝없이 잡힌 쿠키는 고양이를 물리칠 수 있을까요? - 아이들이 좋아하는 강아지와 고양이에게 마법이 있다면? 어떤가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은 주제죠? 작가님은 예전에 아주 영리한 강아지를 만나셨는데요. 그렇게 말을 잘 듣다가도 갑자기 말을 안 듣기도 할 때, 일부러 사람을 놀리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셨대요. 강아지가 300년을 살면 마법도 가능할까 하는 생각에 <개마법사 쿠키와 일요일의 돈가스>가 만들어졌다네요. 이 책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소가 정말 많아요. 강아지 쿠키가 사람으로 변신하는 마법도 등장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돈가스도 자꾸만 나오거든요. 또 고양이와 강아지가 싸우면 어떻게 될까 하는 누구나 한 번쯤 가졌을법한 상상도 실현되고요. 사람들의 기억이 기억 구름으로 만들어져 거대 고양이가 베어먹는다는 상상도 재미있지요. 또, 쿠키의 활약은 또 얼마나 재미있고 대단하게요? 쿠키의 제자 민지의 멋진 활약도 함께 볼 수 있답니다. 또 한편 거대 고양이를 보면서, 자신의 즐거움만을 위해 남의 고통을 신경 쓰지 않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얼마나 잘못된 일인지도 깨달을 수 있을 거예요.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도 문제가 될 수 있는 이기심에 대해 동화를 통해 아이들이 간접적으로 깨달을 수 있을 거예요. 상상력이 아주 퐁퐁 샘솟는 재미있는 초등 책이랍니다. 적당한 글 밥과 재미있는 그림으로 초등 아이들이 모두 재미있게 볼만한 찐 재미있는 책이랍니다. 특히 저학년 중학년 아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네요. 아이들과 함께 겨울방학 동안 꼭 한번 읽어보세요!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