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세상에 있습니다 - 지구 생명체와 조화롭게 살아가기
줄리에타 카네파.피에르 뒤크로제 지음, 스테판 키엘 그림, 이세진 옮김 / 목요일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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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라는 거대한 생태계에서 우리의 자리는 어디일까?
그리고 그 자리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은 무엇일까?

이 책은, 오스트레일리아의 대산호초에서 시작해,
태평양을 건너 지구 반대편 아마존 우림을 지나고,
스페인 동북부의 도시 바르셀로나를 지나,
정겨운 프랑스의 시골 농장을 거쳐
북극곰의 발걸음이 느껴지는 빙판이 있는 북극까지
마치 지구를 여행하는 듯, 길을 떠나보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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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때때로 우리는 이러한 사실을 잊어버립니다.
우리 앞에 놓인 풍경에 익숙해진 탓이겠지요. 
눈길도 잘 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궁금하지 않나요? 
이토록 다채로운 요소들이 어떻게 어우러져 
지구라고 부르는 커다란 세계를 형성하는 걸까요? 
왜 오늘날 지구는 위기를 맞았으며,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무엇일까요? (본문 중에서)

 
 
신비로움으로 가득 찬 우리의 세상을 향해 떠나는 길.
우리의 신비로운 자연을 속속들이 탐험하는 발걸으로로
위대하고 소중한 우리의 보물들을 찾아봅니다.

기나긴 여행 동안 만난 보물들에 절로 감탄이 나오네요.
보랏빛 촉수를 펼친 말미잘과, 흰동가리 니모를 만나
도움을 주고받는 생태계의 관계를 들여다 보기도 하고
아마존 우림에서 3900억 그루의 나무를 발견하고
서로 잡아먹고 협력하는 정글의 생물을 찾아보기도 해요.
흔히 인간이라 부르는 호모 사피엔스. 인간 공동체의 변화와
지금 현재의 삶 속 도시 바르셀로나의 거리도 들여다봅니다.

거대한 가속이 이루어진 초연결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
그로 인해 새로운 것들이 끊임없이 만들어지고 있는 반면,
지구 전체를 위태롭게 하는 불균형이 닥쳐오고 있지요.

이제 우리는 어떻게 균형을 맞추어야 하는 걸까요?
전 세계의 기후 변화를, 아니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해
우리가 바꿀 수 있는 일이란 무엇일까요?

갈수록 생존조차 힘들어지는 북극의 동물들을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엇을 해야 할까요?

 

분명 얇은 그림책 한 권이지만, 담고 있는 내용만큼은
아주 크고 위대합니다. 아주 거대하고 분명합니다.

지구가 균형을 찾기 위해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역사.
그 안에서 우리가 자연을 대하는 태도를 어찌해야 할지
우리가 세상에서 해야 하는 과업이란 무엇인지
많은 것을 떠올리고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답니다.

 

우리의 지구를 여행하며 만났던 수많은 존재들이,
지금처럼 찬란하게 반짝반짝 빛날 수 있도록
아름답게 원래대로 제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우리는 이제 그들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노력은 나를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작은 그림책이지만, 담고 있는 내용은 아주 위대한
웰메이드 생태 그림책 <나는 세상에 있습니다>
초등 아이들도 어른들도 꼭 읽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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