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무한대 마음그림책 11
헤수스 로페스 모야 지음, 수리녜 아기레 그림, 이숙진 옮김 / 옐로스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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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하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온 세상에 가득 찬 모래알만큼? 
푸른 바다에 가득한 바닷물만큼?
별들이 반짝이는 새까만 우주만큼?
매일 반복되는 엄마의 잔소리만큼? 
우리 아이 눈 속에 빛나는 별 만큼?

대체 얼마나 많아야 무한대일까요?

 
📖
학교에서 돌아온 클라우는 시무룩해요.
바다에 가고 싶던 클라우는 엄마 아빠와 함께
정말로 바다에 갔지만 여전히 조용했지요.

걱정스러운 마음의 아빠에게 클라우는
'무한대'에 대해 배웠다고 이야기를 시작해요.
다른 아이들은 다 이해를 했는데, 
자신은 이해가 안 되고 어렵다고 말이에요.

1도 2, 3도 4, 5, 6, 7, 8, 9도 10도 다 아는데,
무한대는 어떻게 알 수 있는지 궁금했답니다.

엄마와 아빠는 클라우에게 무한대의 의미를
어떻게 설명해 줄 수 있을까요?

 
-
 

무한대는 밤하늘의 빛나는 별보다 많아요.
모든 바닷가에 있는 모래알보다도 많지요.
책은 무한대라는 개념을 '감정'으로 표현해요.

🏷
"가장 좋은 것들은 무한하기 때문에
하나하나 셀 필요가 없어!"
(본문 중에서)

 

좋아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 느끼는 반가움
원하던 일이 이루어졌을 때 느끼는 행복
친구와 함께하는 순간 쌓아가는 우정
나의 가족을 향해 보여주는 따스한 미소
우리가 해낼 수 있는 모든 일의 가능성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믿음까지....

가장 좋은 것들은 무한하고 영원하기에,
하나하나 셀 필요도 셀 수도 없는 것이죠.
마음으로 느껴지는 긍정적인 감정들은,
셀 수도 없고 무수히 많으며, 무한하기에
진정한 무한대라고 할 수 있답니다.

🏷
무한대에는 숫자로 담을 수 없는
깊고 큰마음이 숨겨져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죠.
(뒤표지 중에서)
 

 
 
수학이라는 최고로 딱딱한 개념의 무한대라는 단어를
감정이라는 최고로 말랑한 개념으로 술술 풀어내다니,
정말 어쩜 이렇게 사랑스러운 그림책이 있을까 싶어요.

클라우가 엄마 아빠와 대화를 주고받으며,
점점 우리가 느끼는 감정의 깊이를 배워가고
'무한대'의 말뜻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이
너무도 해맑고 사랑스럽고, 귀여웠답니다.

 

나의 무한대라는 제목처럼 무한대 안경을 쓴 클라우!
또, 책 속 여기저기에 가득한 '무한대'의 표식만큼이나
이 책 '나의 무한대'가 주는 즐거움도 아주 컸답니다. 

이 그림책 '나의 무한대'를 읽고 나니,
가족끼리 항상 느끼는 무한한 사랑에 대해 감사하고,
우리 아이의 무한한 가능성에 감사를 더하게 되네요.

이 작은 그림책 한 권이 주는 무한한 감동!
<나의 무한대>를 통해 꼭 확인해 보세요.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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