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어디 있지?
박성우 지음, 밤코 그림 / 창비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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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다 보면, 아이에게 
#엄마껌딱지 가 되는 순간들이 찾아옵니다.
저희 삼 남매도 정말 한 껌딱지 했었지요.

저는 이 귀여운 그림책의 표지만 보아도
절로 저희 아이들의 껌딱지 시절이 생각나요.
물론, 막둥이는 아직도 반쯤 엄마 껌딱지라,
여전히 저와 함께 꿈나라로 향하고 있답니다.
🤣 쉿! 비밀이에요!!!

 

📖 
혼자 자기 3일째인 아기 토끼!
"엄마 어디 있지?"
오늘도 무서워서 오들오들 떨고 있어요.

엄마가 왕거미에게 잡혀간 건 아닌지
걱정이 된 아이는 엄마에게 달려가요.
세상에서 엄마가 제일 좋은 아이 덕에
아빠는 침대 구석으로 밀려났군요.🤣

엄마가 해적선에 잡혀갔으면 어떡하죠?
결국 엄마는 화장실에서도 아이를 안아주어요.
(이런 경험.... 저만 있는 건 아니겠죠?)

 
아기 토끼는 엄마가 도둑에게 잡혀갈까 봐 걱정...
엄마가 없을 때 김치가 매울까 봐 걱정...
악어가 잡아먹으러 올까 봐 걱정.... 걱정...

온통 걱정과 불안으로 가득해요.
어떻게 하면 아기 토끼가 안심할 수 있을까요?

 
-
 

유머러스한 그림이 사랑스러운 밤코 작가님! 
<아홉 살 마음 사전>의 박성우 작가님의 콜라보!

이 그림책 <엄마 어디 있지?>는 
아이의 불안한 마음을 유머러스하고
따스하게 어루만져 주는 이야기예요.

 

자꾸만 무섭고 두려운 마음일 아이에게,
무섭고 두려운 감정을 재미있게 표현해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해 주고,

그 어떤 상황에서도 아이의 곁을 지키는
엄마의 모습을 보면서, 작은 공감을 느끼고
조금은 위로받고 안심할 수 있도록
아이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책이랍니다.

 

아이와 함께 보며, 아이의 감정을 읽어주다 보면
아이는 마음의 위로와 공감, 용기를 느끼고
조금 더 마음 가득 안심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엄마가 걱정되고, 스스로 무서운 그 시간에도
엄마는 항상 곁에, 근처에, 그리고 바로 뒤에서
항상 아이를 지키고 응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이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거랍니다.

나와 같은 마음인 '엄마의 속 마음'을 확인한다면
엄마의 무한한 사랑과 늘 곁에 있는 모습들을 보면
아이도 충분히 편한 마음을 지닐 수 있을 테니까요.

 
 
세상을 향해 한 뼘씩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따스한 위로와 포근한 토닥임을 전하는 그림책.
오직 엄마가 세상의 전부인 우리 아이에게,
엄마의 진짜 마음을 전하고 용기를 전해주는 책.

아이와 함께 <엄마 어디 있지?>를 꼭 만나보세요.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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