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시즌 2 : 5 - 바이러스의 위협과 싸우다 와이즈만 스토리텔링 과학동화 시리즈
서지원 지음, 이진아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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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식은 조금 모자라고 장난꾸러기지만 특별한 아이였어요. 별명이 너무식일 정도로 말썽쟁이지만, 마치 아인슈타인처럼 호기심이 많고 인내심이 있는 아이였거든요. 어느 날 우주로부터 떨어진 코딱지만 한 별똥별을 콧구멍 속에 넣은 후부터 아인슈타인 유식이의 뇌에서 다시 태어나면서 아인슈타인의 지능까지 더해졌고,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가 된 유식이는, 동네를 지키는 히어로가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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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유식이와 누나가 키우던 곰돌이 야자수가 제 발로 사라지고 말아요. 곰돌이 야자수는 반전 돌연변이로 도시의 동물들을 잡아먹으며 점점 몸을 불렸지요. 도시는 곰돌이 야자수 무리로 위험에 빠지고 있었죠. 유전공학자인 하마리 박사는 곰돌이 야자수의 돌연변이를 만든 신풍귀의 일을 어쩐지 비밀로 묻으려 하는 것 같았답니다.

박사님이 만든 또 하나의 돌연변이 키메라는 곰돌이 야자수를 뜯어먹었어요. 사람들은 하마리 박사 덕분에 위기에서 벗어났다고 했지만 유식이와 머릿속 아인슈타인 박사는 히마리 박사가 뭔가 수상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죠. 아니나 다를까 하마리 박사 연구소의 거대한 공룡은 유전자 조작으로 만들어져 조로증에 걸린채 철창에 갇혀 있었어요. 그뿐 아니라 실험실의 X-인류 유전자를 지닌 천재 침팬지는 조로증에 걸려 죽기 직전 이었죠.

나유식은 연구소에서 같은 반 루나가 아주 오래전 사진 속에서도 지금과 똑같은 나이인 것을 보고, 루나가 혹시 복제인간인가 의심을 하기 시작하지요. 게다가 자꾸만 잡혀가야 할 신풍귀가 멀쩡히 돌아다니기도 하고 심지어 루나와 같이 있으며 루나에게 주사를 놓기도 하자 유식이는 더 큰 의문이 들기 시작합니다.

나유식은 점점 신풍귀와 함끼 있던 루나를 의심하게 되고, 결국 루나와 하마리 박사님에 대헤 DNA검사를 의뢰하는데...

✔수상한 하마리 박사는 과연 누구인 걸까요?
✔왜 자꾸만 유식의 눈에 신풍귀가 띄는 걸까요?
✔루나에겐 과연 어떤 일들이 일어난 걸까요?
✔주술사 노주코밤은 유식에게 어떤 경고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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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렇게 스펙터클 하게 전개가 될 수도 있군요. 재미있고 끝없이 펼쳐지는 이야기 덕분에 잠시 쉴 틈도 없이 읽게 되는 책인 것 같아요. 저와 아이는 빨간 내복 시리즈를 이번에 처음 만났는데 아이들이 나유식의 팬이 되었다는 이야기에 공감하기도 했답니다. 우선 천재 과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뇌가 들어있다는 사실부터가 너무 재미있는 설정이었고요. 과학 교과지식은 물론 유전자조작, 유전자 변이, 지층과 화석, 우리 몸의 세균 등 다양한 과학지식이 재미있는 동화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 더욱 좋았답니다.

와이즈만북스가 제대로 만든 융합과학도서 <빨간 내복 시리즈>.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절로 불러일으키는 책이지요. 과학에 관심 많은 우리 아이! 그 호기심과 탐구력을 쑥쑥 키워줄 수 있는 책 <빨간 내복 시리즈 시즌 2!>  과학을 즐기는 우리 아이에게 꼭 필요한 책이 될 거예요!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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