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어서 밤새 읽는 한국사 이야기 4 - 조선 시대 후기 재밌어서 밤새 읽는 시리즈
재밌는이야기역사모임 외 지음 / 더숲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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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을 통해 우리는 조선에 대해 배웁니다.
수많은 기록들을 남긴 조선왕조실록 덕분에,
조선이 세워질 때부터 어떤 발전을 이루었는지
어떤 고난과 시련이 있었는지, 어떻게 극복했는지,
모든 이야기를  자세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조선의 흥망성쇠를 모두 담은 책 <조선왕조실록>
덕분에, 다른 시대보다 조선에 대해 사람들은
참 많이 알기도 하고 배우고 싶어 하기도 한답니다.

 

📖
500년 왕조인 조선의 전기를 지나 후기로 가면,
전기와는 또 다른 일들이 가득 펼쳐집니다.

왜란과 호란으로 마무리된 조선 전기를 지나며
조선은 큰 피해와 충격을 받았거든요.
이와 함께 명나라도 큰 타격을 받고 멸망하고
청나라가 중국을 차지하기 시작했고요.

청나라 심양에 인질로 잡혀갔던 강 빈과 소현 세자는
대단한 활약을 하였고,  이를 싫어한 인조는 
소현 세자가 갑자기 죽고 말자, 소현 세자의 동생인
봉림 대군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말았답니다.
이후 며느리에게 사약까지 내려 죽음에 이르게 하죠.
(소현 세자마저 독살로 의심된다고 하고 말이죠)

그러나 다행히(?) 조선은 다시금 번영을 되찾습니다.
숙종과 영조, 정조 시기를 지나면서 말이죠.

숙종과 인현왕후, 장희빈 사이의 일은
그저 사랑으로 인한 것이 아니었으며,
환국과 정쟁에 의한 것이라고 하지요?
서인과 남인 그리고 노론과 소론으로 갈라져
정치세력과 집안의 싸움으로 이어졌던 그때.
숙종의 진심은 무엇이었는지 무척 궁금해집니다.

영조와 사도세자의 이야기도 반가웠습니다.
이 역시 노론과 소론 사이의 정쟁과 관련되어 있죠.
죽음의 위기를 넘기고 무수리 출신 어머니에게서 태어나
노론과 손잡고 왕위에 오르게 된 영조였기에,
붕당 간 대립 속에서, 소론이 옹호하는 사도세자와
진정한 부자간의 정을 나눌 수 있었을까 싶어요.
이로 인해 결국 사도세자는 목숨을 잃고 맙니다.

정조는 문예부흥을 이루었다고 할 정도로
조선을 크게 발전시키고, 탄탄하게 만들었지만,
너무 똑똑했던 정조가 갑자기 죽음을 맞이하며 
오히려 세도가들에 의해 나라가 힘들어졌죠.
결국 조선은 삼정의 문란을 불러오게 되고,
백성들의 생활은 더욱더 힘들어졌답니다.

정조는 살아생전 조선의 수학 지식과 과학 지식을
모두 동원하여 수원 화성을 지었어요. 신도시처럼요.
왕권 강화를 위한 새로운 정치 공간을 만들고 싶었거든요.
<화성성역의궤> 또한 엄청난 과학성을 보여준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의 굵은 흐름들에
재미있는 질문과 왜라는 의문을 붙여 생각해 보고,
좀 더 깊은 사고로 인과관계를 따져보는 일!
 
우리는 이를 통해 역사를 더욱 재미있고 흥미롭게 
배우고 익힐 수 있습니다. 외울 필요도 없지요.
인과관계를 따져보고 깊이 사고해 보는 것만으로도
저절로 한국사 지식을 머릿속에 쏙쏙 넣을 수 있어요.
 
지루할 틈 없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코너도 있고
'그때 세계는'을 통해 당시의 세계정세도 알 수 있습니다.

 
 
바로 이 책, #재밌어서밤새읽는한국사이야기 는
한 걸음 더 나아가는 한국사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초등 고학년 ~ 청소년들이 보기 참 좋은 책이고요.

외우려고 하면 까먹기만 하는  한국시이지만,
술술 읽히는 이야기를 통해 흐름을 익히고,
핵심 사건과 인과관계를 잘 생각하다 보면,
정말 이렇게 재미있고 학문이 또 없답니다.

 

시대별로 이루어진 총 6권의 책을 통해,
한국사와 동양사, 서양사를 한 번에 보여주는
멋진 연표와,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책으로
한국사를 좀 더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할 조선 후기의 역사!
조선 후기의 크고 작은 많은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책.
고군분투했던 사람들의 치열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책.
<재밌어서 밤새 읽는 한국사 이야기 4>를 꼭 만나보세요.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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