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좋아하는 베스트셀러 중 #책먹는여우 는 단연코 으뜸으로 사랑받는 책이지요? 저희 집에도 #책먹는여우시리즈 의 광팬이 있어서, 여러 책 먹는 여우 시리즈들을 소장하고 있답니다. 한겨울에 만났던 #책먹는여우의겨울이야기 에 이어 한여름이 되니 #책먹는여우의여름이야기 가 나왔어요. 이번 책은 표지부터 누가 보아도 여름 여름 하네요. 마치 멀리 여름휴가라도 떠나는 듯한 여우 아저씨! 그리고 여우 씨가 타고 있는 공포의 아그네스호! 과연 책 먹는 여우의 여름 이야기는 어떤 이야기일까요? 📖 자기가 쓴 책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다는 여우 아저씨. 많은 책을 썼지만 섬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는 쓴 적이 없었어요. 모아놓은 이야기 중에도 없었죠. 여우 아저씨는 이야기를 찾으러 여행을 떠나기로 해요. 어느 날 그러던 중 외딴섬 '이졸라 아그네스'에서 혼자만의 모험을 즐길 수 있다는 광고가 마음에 들었어요. 하지만 이번 모험엔 예상하지 못한 동반자가 함께 합니다. 멸종된 체크무늬 앵무새를 찾으러 섬으로 간다는 앵무새 박사인 프라이데이 박사였어요. 섬의 주인인 호세는 아주 오랫동안 배를 몰았고. 마침내 먼바다의 한가운데에 홀로 떠있는 외딴섬 이졸라 아그네스 모두가 도착하지요. 그러나 어쩐지 섬엔 있는 것들이 없어 보였어요. 종려나무도 맹수도 정글도... 보물의 흔적도요. 아침이 되자 각자 따로 모험을 떠난 여우 씨와 박사. 여우 씨는 바위 위에서 으르르 대는 염소를 만났고 프라이데이 박사는 아무것도 없다며 화를 냈답니다. 아무래도 엉터리인 것 같은 이졸라 아그네스 섬! 이대로 모두가 섬을 떠나게 되는 걸까요? - 하지만 이 섬엔 깜짝 놀랄 반전이 숨어있답니다. 그 어느 모험 이야기보다 더 모험이 가득했던, 이졸라 아그네스 섬은 멋진 추억을 안겨주어요. 말 그대로 예상치 못한 반전을 보여주지요. 보트를 타고 바다를 가로지르던 여우 아저씨처럼 모두 시원한 바다에서, 수영장에서, 혹은 산에서 오랜만에 가족과 멋진 휴가를 보내고 오셨나요? 낯선 곳 혹은 오랜만에 도착한 그곳에서 멋진 보물 같은 추억, 함께했던 보석 같은 순간 마음껏 누리고 만끽하고 오셨나요? 가끔 우리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나 익숙한 내 주변에서 혹은 여행지에서 보물처럼 반짝이는 순간들을 마주합니다. 보물보다 더 소중할지도 모르는 순간들이죠. 또 가끔은 예상하지 못한 순간들이 찾아오기에 더 소중하고 행복해지는 경험을 하기도 해요. 그런 행복을 마주할 때 기쁨의 크기는 어떤가요? 멋지고 화려하고 대단한 것이 아니라서 실망했나요? 아니면 그 소소한 순간에도 진정한 행복을 느꼈나요? 행복은 멀리 있지 않아요. 늘 우리 곁에 있답니다. 뭔가 평범해 보이지만 우리에겐 참행복인 그것. 오늘도 삶의 참행복을 찾아 주변을 돌아보고 모든 존재에게 늘 감사하는 마음을 지녀야겠습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