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비밀이 있어
이동연 지음 / 올리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친구들에게  내 모습을 감추려 해본 적 있나요?
내 모습을 들키기 싫어 비밀을 만든 적 있나요?
혹시 그 비밀을  아직도 지키고 있는 중인가요?

 

때론 우리는 친구들에게 밝히고 싶지 않은
나만의 비밀이 생기기도 하는 것 같아요.
특히 나의 겉모습에 불만이 있다면,
자신도 모르게 그 비밀을 감추려고 하지요.

혹시 친구들이 나를 싫어하게 되지 않을까?
내 친구들이 알면 나에게 실망하지 않을까?
많은 고민과 걱정이 생겨나기도 한답니다.
 
 

📖
망고에겐 친구들에게 말하지 못한 비밀이 있대요.
친절한 망고지만 친구들과 늘 거리를 두고요.
일기예보를 꼭 미리 체크해서 비를 확인하면
얼른 집으로 향하곤 하는 망고였지요.
사실 망고는 [ 망고 ]가 아니었거든요.
바로 울퉁불퉁 [ 아보카도 ] 였답니다.

울퉁불퉁 못생긴 자신을 남들이 싫어할까 봐
밖에 나갈 땐 늘 화장을 두텁게 하곤 하거든요.
아보카도는 늘 진짜 모습을 들킬까 겁이 났어요.

친구들과 멀리 소풍을 떠난 망고, 아니 아보카도!
아보카도는 친구들과 사진도 찍고 자전거도 타며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지요.

그러던 그 순간! 자전거를 타던 친구들에게 
갑자기 위험한 순간이 생기고 말았어요.

✔ 친구들에게  과연 어떤 사건이 생겼을까요?
✔ 과연 아보카도에겐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 아보카도는 끝내 비밀을 지킬 수 있을까요?
 
 
-
 

누구나 멋진 모습을 보이고 싶어 하는 것은 당연해요.
하지만 나의 본래 참 모습을 잃어버릴 정도로
남들이 보기 좋은 대로만 나를 포장한다면,
그 비밀은 언젠가 힘을 잃어버릴 수밖에 없답니다.
그렇게 포장된 나는 진짜 내가 아니기 때문이에요.

내가 가진 본디 모습을 잃어버리지 않고,
솔직하게 나를 드러내고 표현하는 것은
나 자신을 스스로 사랑하는 일이겠지요.

거짓이나 과장이 아닌, 나 스스로의 모습을
내가 먼저 사랑하고, 자랑스러워하는 일은
나를 가치있게 하고, 나를 반짝이게 해주거든요.

 

나를 감추고 가리는 것은 영원할 수 없는 것 같아요.
나를 사랑하는 용기 있는 모습은 영원할 수 있고요.
남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의식하고 가리는 것은
나를 더욱 작아지게 하고, 점점 더 괴롭게만 합니다.

결국 내가 가장 먼저 날 솔직하게 인정해야 하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더 사랑해야 하는 것이겠지요.
자신감을 가지고, 스스로를 자랑스러워하는 그 모습은
결국 남들에게도 당당한 매력으로 다가가게 될테고요.

 

진심은 통한다고 하잖아요. 진짜 마음이니까요.
아마도 아보카도가 보여준 용기 있는 진심은
분명 친구들에게도 가슴 깊이 와닿았을 거예요.
솔직하게 보여준 그 모습에 마음이 통할테니까요.

우리도 이제 마음을 조금씩 다르게 먹어보면 어떨까요?
나의 본디 그대로를 사랑하는 나 자신이 되기로 말이죠.

아마도 이 용기는 다른 사람들 마음에도 분명 통할테고
나 자신을 이해하고 아껴줄 친구들을 만나게 될 테니까요.
진심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통하기 마련이랍니다.
 
 
-
 

독후 활동으로 <캐릭터 카드놀이>가 함께 들어있는데요.
책 속에 등장하는 과일 친구들의 특징을 적고 상상해 보고
내가 만든 새로운 캐릭터를 포함해 재미있는 카드게임을
만들어보고 함께 게임으로 즐겨볼 수도 있어 좋았답니다.

재미있는 그림책도 읽고 독후 활동도 해볼 수 있어 최고네요.
좋은 그림책도 보고 아이들과 독후 활동도 꼭 즐겨보세요.
참 좋은 올리의 그림책 <나에겐 비밀이 있어> 였습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