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으로 들로 초록연못 구출 대작전 바람그림책 124
마쓰오카 다쓰히데 지음, 고향옥 옮김 / 천개의바람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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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이 작은 생명도 소중히 여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만드셨다는 #산으로들로시리즈 
저는 두 번째 만나는 #산으로들로 시리즈랍니다.

오늘은 초록연못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자연재해인 비로 인해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재치 있게 극복해가는 청개구리 박사님의 이야기와
연못 생태계의 생물들을 알아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

 
📚
동물 신문 1면에 실린 초록연못의 '큰 위기'
바닥이 쫙쫙 갈라진 초록 연못이 웅덩이가 되었대요.
연못에 살던 생물들이 죽어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청개구리 박사님이 출동할 시간이죠!
박사님은 날개 달린 힘센 곤충들은 
잠깐 물이 많은 다른 연못으로 보내곤,
사람들이 마구 버린 페트병을 활용해
멋진 아이디어로 강물을 퍼올립니다.

드디어 말라 버린 초록연못이 살아나고,
연못의 생물들도 모두 씩씩해졌답니다.

 
-

 
이렇게 모두가 행복하게 마무리되면 좋겠지요.
하지만 초록연못에는 금세 또 불행이 닥쳐옵니다.
과연 초록연못엔 어떤 일이 일어난 걸까요?

 
-
 
자연의 힘에 대해 느껴보신 적이 있나요?

멋지게 지어놓은 건물이 비바람에 망가지고,
태풍으로 사람들이 큰 피해를 입었을 때,
비바람으로, 또 오래된 가뭄으로 인해
정성 들여 길러놓은 농산물들이 망가질 때,
또 잡히지 않던 산불을 촉촉한 비가 꺼주고,
큰 산불 뒤 죽어버린 산에도 새싹이 돋아날 때,
사람이 만들 수 없는 거대한 자연의 작품을 볼 때

사람의 힘은 얼마나 미약하고 자연 앞에 작은지
반대로 자연의 힘이 얼마나 큰지 깨닫게 됩니다.
우리는 그냥 자연의 극히 일부일 뿐이구나 하는
느낌도 받게 되는 순간인 것 같아요.

 

우리가 그러하듯 생명도 자연의 섭리 속에서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해결하며 살아갑니다.
곤충들도, 동물들도 나름대로의 방법과 지혜로
자연의 변화에 적응하고 노력하며 살지요.

물론 이 그림책 속에서는 상상력을 더했지만,
같지는 않더라도 생물들은 자기 나름대로의
방법과 삶의 지혜를 분명 지니고 있을 테지요.
우리가 비와 태풍, 가뭄에 대비하듯 말이에요.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사실 생물들이 느끼는
자연재해는 우리의 느낌보다 더 거대할 거예요.
비바람 한 번이 생존을 결정하기도 하지요.

이 책을 통해 여러 가지 자연재해가 생물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했어요.
우리보다 훨씬 더 작고 작은 생물들에게 어쩌면
커다란 자연의 변화들은 더 큰 위기일 테니까요.

 

그래서 저는 오늘 다짐해 봅니다.
자연의 커다란 변화들은 우리가 바꿀 수 없지만,
최소한 인간으로 인해 우리의 잘못으로 나빠지는
여러 가지 기후 위기라는 심각한 문제들 만큼은
우리가 책임지고 최대한 막아야 한다고 말이에요.

오늘의 동화에선 페트병을 활용해 아이디어로
가뭄을 해소할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이 되었지만,
실제로 사람들이 버리는 수많은 쓰레기들은,
동물과 곤충들에게는 매우 위험한 존재니까요.
더 나아가 이 지구와 기후에도 나쁜 영향을 주고요.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것들을 찾아 실천하고,
자연을 위해 작지만 큰 배려를 늘 함께한다면
자연재해로 힘들어할 수많은 생명들을
위험으로부터 조금은 구할 수 있지 않을까요?

위기에 빠진 수많은 생물들을 구해주는
멋진 해결사인 청개구리 박사님처럼
작지만 큰 노력들이 모여 함께 힘을 합친다면
우리도 모두 자연을 위한 실천가가 될 수 있답니다.

 
 
🐸 <천개의바람>  출판사의 블로그에 가시면,
다양한 그림책 활동을 위한 자료들이 있습니다.
독서 후 독후활동으로 활용해볼 수 있어 좋아요!
https://m.blog.naver.com/athousandhope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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