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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야만 고양이
이자벨 심레르 지음, 박혜정 옮김 / 하늘콩 / 2022년 4월
평점 :
여러분은 고양이를 좋아하세요?
고양이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저희 집 아이들은
알레르기 때문에 키우지는 못하지만,
진심으로 강아지보다 고양이를 좋아해요.
동네에서 만나게 되는 고양이들만 보면
멀리서라도 꼭 사진을 찍고 한참 바라보죠.
그런데 이 책을 아이와 보다 보니
저희는 고양이에 대해 정말 몰랐더라고요.
우리가 알던 모습은 극히 일부였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답니다.
고양이에 대한 수많은 정보와 함께,
고양이의 다양한 모습이 담겨 있거든요.
미처 몰랐던 많은 것들을 알게 되었네요.
이 책은 그림책인 동시에 지식책이에요.
고양이에 대한 수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고
또 고양이의 다양한 모습들을 담고 있지요.
그림책인가 하며 책장을 넘기다 보면,
많은 정보량에 깜짝 놀라게 되고요.
지식책인가 하며 책을 보다 보면,
너무 예쁜 고양이 그림에 퐁당 빠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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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는 세심한 관찰자예요.
낮에 고양이는 파스텔 색조로 색을 알아채지요.
물에 주저하지 않고 뛰어들 때도 있고
먹기 위해 물고기를 노리고 잡기도 하지요.
위험할 때 사라지는 모습은
정말이지 너무 사랑스럽지 않나요?
무시무시한 발톱들은
순식간에 튀어나와 우릴 놀라게 해요.
집사를 너무 잘 아는 사랑스러운 존재.
바로 고양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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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페이지마다 고양이에 대해 알 수 있는
수많은 정보가 우리를 맞이하고 있어요.
무엇보다 너무도 사랑스러운
고양이의 그림들을 마주할 때면
마음이 스르륵 녹아내리곤 하지요.
아마 작가님이 키우시는 고양이의
실제 모습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굉장히 섬세한 묘사가 돋보인답니다.
눈앞에서 고양이 한 마리의 귀여운 모습을
직접 지켜보는 듯, 마음에 사랑이 차올랐어요.
때론 무시무시한 사냥꾼이고,
세심한 관찰자이기도 하며,
인정사정없는 감시자이자,
유연한 곡예사이기도 한 고양이.
하나하나 고양이의 모습을
그림으로 기록한 작가의 시선에서
고양이에 대한 작가의 사랑이 느껴집니다.
때론 엉뚱하고 때론 무시무시한,
고양이의 매력을 아직은 잘 모르시겠다면,
이 책을 통해 그 매력을 확인해 보시면 어떨까요?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