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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보는 수학의 역사 - 수를 세는 동굴인에서 컴퓨터까지 ㅣ 빠르게 보는 역사
클라이브 기퍼드 지음, 마이클 영 그림, 장석봉 옮김 / 한솔수북 / 2022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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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3,000년 전에 인류는 수를 세기 시작했어. 그 후 몇 만 년이 지나며 고대 이집트인들은 분수를 다루기 시작했고 고대 그리스인들은 기하학을 연구했어. 인도에서는 '0'이라는 수가 발명되었고 아랍에서는 대수학을 발전시켰어. 그리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엄청난 수학적 발견들이 이어졌지. - 책표지 중 -
여러분은 수학을 좋아하세요? 아이들은 수학을 좋아하나요? 저는 사실 수학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사실 저 뿐 아니라, '수포자'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수학이라는 학문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많지요. 아이들은 물론이고요.
하지만 수학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수학이 왜 만들어졌는지, 또 어떻게 발전되어왔는지 그 역사를 알고 나면, 수학이 우리의 삶과 얼마나 밀접한 관계가 있는지, 왜 배우고 있는 것인지 아주 쉽게 깨달을 수 있답니다. 그것을 깨닫고 나면 우리도 수학과 조금은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겠죠?
이 책은 수학 그 자체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보다 근본적인 수학의 이야기지요. 수학도 다른 발명품처럼 인간이 발명한 것이고, 일상에서 수를 사용하는 모든 방식은 인간의 관점으로 만들어졌거든요.
이런 수학의 역사는 인간의 역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고, 수학은 삶 속에서 늘 함께 해왔답니다. 그러니 무엇보다 수학의 역사를 알아보는 일은 수학의 속 얘기를 직접 들어보는 흥미로운 시간이 될 거예요.
✅ 수학의 가장 처음은 43,000년 전! 선사시대의 사람이 개코원숭이 다리뼈에 눈금을 새겨놓은 것이 발견되었고, 수학자들은 이것이 수를 기록한 최초의 방식이라고 결론 내렸답니다. 이렇게 홈을 새겨 수를 기록한 유물은 세계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대요. 또, 수를 세기 위해 돌이나 조개껍데기, 나뭇잎을 이용해 수를 세기도 했대요. 또 고대 잉카인은 털끈의 매듭을 묶는 방법도 사용했다네요. 또 가장 휴대가 편한 수 세기 도구도 있었죠. 바로 손가락 발가락이랍니다. 그래서 10진법이 생겨났지요.
✅ 고대 이집트에서는 상형 문자를 사용해 숫자나 단어를 나타냈어요. 고대 이집트는 크고 잘 사는 나라였던 만큼 숫자의 단위가 컸고, 100만에 해당하는 기호도 처음 고안해 냈지요. 또 분수를 사용해 일꾼들에게, 농부들에게 빵과 땅을 나눌 때 편리하게 이용했어요. 또 가장 복잡한 피라미드를 만들기 위해 완벽한 계산이 필요했는데, 수학을 잘하던 고대 이집트인들은 피라미드의 부피는 물론 기하학으로 경사도까지 계산했대요.
✅ 약 3,000년 전, 고대 그리스인들은 수학의 보편 법칙들을 찾으려 시도했어요. 그래서 수학의 원리를 탐구하고 증명의 수학을 즐겼답니다. 피타고라스라는 수학자는 최고의 슈퍼스타였지요. 피타고라스학파의 학생들은 모든 것은 수라고 믿었죠. 수로 세계를 설명할 수 있다고 믿고 10을 완벽한 숫자로 여겼대요.
✅ 알몸으로 뛰쳐나오며 "유레카"를 외쳤다는 그리스의 수학자 아르키메데스 이야기는 유명하죠? 그는 파이 값을 이전의 어느 누구보다 정확히 알아냈대요. 그는 억울하게 죽는 그 순간까지도 수학에 빠져있었다고 하네요.
✅ 음수를 처음 사용한 것이 중국이라는 것을 알고 있나요? 서양인들이 음수의 존재를 알기 훨씬 전, 무역과 사업에 음수를 사용했대요. 음수는 검은색, 양수는 빨간색으로 표현해 수입과 지출 관계를 따질 수 있었다고 하네요.
✅ 이라크에는 지혜의 전당이라는 도서관 겸 학교도 있었죠. 이곳의 대표 수학자인 무함마드 이븐 무사 알 콰리즈미는 방정식과 대수학에 관란 놀라운 책을 썼대요. 또 지혜의 전당 수학자 중 하나인 알 킨디는 암호문을 해독하기 위한 빈도 분석을 통해 암호문을 해독하는 방식을 개발했죠. 무슬림 수학자 중엔 대칭에 푹 빠진 이들도 있었는데, 수학자와 예술가가 발견한 대칭의 기본 패턴 17가지를 14세기 에스파냐의 알람브라 궁전에도 사용했다고 하네요.
현대에 이르러 컴퓨터가 발전하면서 수학 또한 크게 발전하고 있어요. 이제 수학은 우리의 삶을 분석하고 있고, 우리는 수많은 데이터를 만들어내며 살아가고 있거든요. 이제 수학은 우리의 삶 속으로 더욱 깊게 들어오고 있답니다. 이제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수학을 좀 더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겠지요? 수학은 우리 친구니까요.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