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다보면 수많은 생명을 마주합니다.작지만 소중한 생명들이 무수히 우리 곁에 존재하지요.우리는 그 작은 생명들을 항상 기억하나요?우리는 그 작은 생명들을 위해 기도하나요?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조금 수치가 줄었지만해마다 로드킬 이 증가해 1~2만 명의 동물들이도로를 건너다 차량에 부딪혀 죽거나 다칩니다.숫자는 계속 늘어가고 많은 생명이 떠나가네요.2020년 한 해에 그나마 줄어 무려 1만 5107건.자료로서 수집된 수치만 이 정도라고 하지요.신고 방법을 몰라 그대로 방치된 경우도 많아요.이렇게 수많은 생명들이 길에서 죽어간다는 것.여러분은 알고 계셨나요? 원혜영 작가님은 작은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는따뜻한 이야기를 그리고 싶으셨다고 해요.그 마음이 가득 담긴 그림책이라 정말 뭉클했고한 장 한 장 숨을 죽이고 읽었을 만큼 슬펐답니다. 📚소복소복 눈이 내린 밤,어느 길 위에 고양이가 기다립니다.살며시 다가온 곰 아저씨는아기 고양이를 어루만져 주지요.아기 고양이는 곰 아저씨와 함께꿈같은 길을 떠나게 됩니다.정다운 친구도 만나고이루고 싶은 꿈도 펼쳐 보지요.비바람 부는 언덕을 올라그립고 보고 싶은 엄마도 만나요.아기 고양이는 행복했어요.그리곤 다시 먼 길을 떠납니다.평화롭고 행복한 미소를 머금고.... - 아기 고양이가 행복한 추억을 떠올리며행복한 꿈같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다행입니다.악몽 같던 순간을 떠올리지 않을 수 있어서괴롭고 힘든 시간만 기억하지 않아 다행이지요. 이렇게 길 위에서 스러져 간 많은 생명들을 위해우리가 할 수 있는 아주 작지만 큰일이 있어요.마지막 꿈결같은 순간을 고요히 지켜줄 수 있어요.고속도로 로드킬 전화는 1588-2504일반 도로 로드킬 신고는 110이랍니다. 작은 생명의 마지막을 평안히 지켜주고 싶어요.작은 생명의 마지막 길을 따스히 지켜주고 싶어요.고통을 잊고, 행복했던 순간만을 간직할 수 있기를...우리의 편리를 위해 뚫은 길을 지나는 사람으로서우리가 꼭 해야 할 '인간의 의무이자 도리'가 아닐까요? '나 여기 있어요'라는 책의 제목이 참 마음 아팠습니다.길에서 숨을 거두어 간 많은 동물들이 우리에게 보내는 마지막 메세지를 절대 외면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마지막까지 행복한 기억만 안고 떠날 수 있길 바랍니다."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작은 생명의 안녕을 빌어주는 책" 이란 책 뒷 페이지의 문구에도 숙연해지고 뭉클해집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