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페이지로 시작하는 미술 수업 - 작품, 화가, 역사, 신화로 배우는 미술 이야기 10대를 위한 빅피시 인문학
김영숙 지음 / 빅피시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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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전시회에 가본 지 참 오래되었다. 이제는 전시회를 찾아가 여유와 감상을 느끼던 시절도 옛말이 된 듯하다. 청소년들은 상황이  더하다. 요즘 청소년들은 바빠도 너무 바쁘다. 이렇게 바쁘고 시간이 부족한 아이들이 과연 전시회를 찾아 미술작품을 마주할 여유와 의지는 있을까?
 
이런 청소년들을 미술의 세계로 인도해 줄 길잡이와 같은 좋은 책이 나왔다. <1페이지 365> 시리즈의 청소년 버전 인문학 책인 <1 페이지로 시작하는 미술 수업>이 바로 그것이다. 미술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도, 아직 미술 교과서 외엔 관련 책을 읽어본 적 없는 사람도, 재미있게 보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책이다. 하루 1페이지로 미술에 가까워지고 미술이라는 세계를 친근하게 만날 수 있는 책이다.

 

중고등학생인 큰애와 둘째에게는 물론, 미술에 대해 잘 모르는 내가 읽기에도 꼭 필요하고 재미있는 책이었다. 하루 1페이지씩 읽어내리는 것만으로도 머릿속에 미술 지식과 상식을 차곡차곡 쌓을 수 있는 좋은 경험의 시간이 되었다.
 
미술의 'ㅁ'도 몰랐던 나에게, 미술이라는 세계를 명작(작품), 미술사, 화가, 장르·기법, 세계사, 스토리, 신화·종교의 7가지 분류로 나누어 설명하는 이 책은 마치 교과서와 같고 사전과 같았다. 물론 우리집 청소년들에게는 말할 것도 없고 말이다.

 

특히 나는 자세한 해설을 전혀 몰랐던 이름과 그림의 장면만 알던 명작들을 배우고, 미술사에 한 획을 그은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세계 역사의 흐름과 이어지는 명화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아이들도 세계사는 물론 신화와 종교의 의미로서 배우는 미술의 이야기가 정말 새롭고 재미있었다고 한다. 하루에 1 페이지씩 읽어야지 했다가  10페이지도 20페이지도 읽게 되는 책! 1페이지로 시작은 하지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계속해서 읽게 되는 책이었다.
 
 

또, 이 책과 함께 출간된 <1페이지로 시작하는 철학 수업> 또한 추천한다. 이 책은 생각의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어주는 철학 키워드 200을 알차게 담은 책이다. 함께 보면 더욱 좋은 책이라 꼭 함께 추천하고 싶다. 어렵고 지루한 철학을 쉽고 재미있게 읽기만 해도 사고력과 논리력이 업그레이드되는 책. 특히 인문학이라는 하나의 갈래로 통하는 책인 만큼 이 책 '1페이지로 시작하는 미술 수업'과 함께 보는 것을 추천한다.

아이의 생각은 더욱 커지고, 식견은 넓어지며, 지혜는 더욱 높아질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교과서만으로는 채울 수 없는 미술과 철학이라는 인문학 분야에 대해 누구보다 탄탄하게 지식이 차곡차곡 쌓여갈 것이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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