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고 많은 것 바람그림책 121
홍정아 지음 / 천개의바람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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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은
저마다 다르고 저마다 특별합니다.

그 특별하고 다름 속에서도 우리는
서로의 공통점을 찾아 반가워하고
서로의 다른 점을 찾아 응원하며
그렇게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고 있지요.

세상의 수많은 존재가 함께하기에
우리는 외롭지 않게 살아갈 수 있고
그속에서 행복과 재미를 찾으며 살아가요.
혼자가 아니라는 것은 크나큰 위로가 됩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가끔
이 넓디넓은 세상에서 나만 따로인 듯
나만 홀로 떨어진 듯 느껴질 때가 있어요.

온통 넘쳐나는 웃음 너머에서 홀로 다른 듯
흔하디흔한 이야기 저편에 혼자 떨어진 듯
많고 많은 별빛 아래에 나만 외로이 있는 듯

나는 존재하고 있지만, 잊혀진 듯 하고
분명 세상의 많고 많은 것들 중 하나이지만
세상에 속하지 못한 채 외로울 때가 있어요.
나는 너무 많고 많은 것들 중에 하나 같고,
세상엔 나를 빼고도 너무 많은 것이 있는 것 같죠.
 
 

📚
나만 홀로 웃지 못하는 듯
나만 홀로 행복하지 못한 듯
외로이 남아있던 나에게,
어디선가 누군가 이야기합니다.

🏷
나는 많고 많은 것 중 하나라서 좋아!
(본문 중에서)

목소리는 맘껏 만들고, 신나게 뛰어놀고 
흥얼흥얼 콧노래를 부를 수 있어서 좋대요.

 
 
나는 궁금해진 마음으로 날아가요.
그리곤 커다란 고양이와 함께 
상상의 나래를 훨훨 펼쳐갑니다.

많고 많은 것들 중 나만 다른 것 같아 
시무룩하고 외롭기만 했던 나는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느낍니다.
그 많고 많은 것들이 주는 행복을 느끼지요.

 
-
 

그렇게 나는 많고 많은 존재 중 하나로서 행복을 느끼고
그렇게 많고 많은 것들이 존재하는 이유를 느껴요.
그리고 나 역시 이유를 가진 존재임을 깨닫습니다.

많고 많은 것 때문에 늘 작고 외롭기만 했던 내가
많고 많은 것 덕분에 행복과 삶의 의미를 알아가지요.

 
 
살아가며 누구든 마주칠 수 있는 감정을 담은 책이에요.
넓고 넓은 세상 속에서 작고 외롭기만 했던 나를 향해
참 따뜻한 시선을 보내주는 책이지요.

많고 많은 것과 어우러져 함께 살아가는 삶.
우리가 모두 함께 하기에 세상은 아름다운거랍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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