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 정리 대작전 - 빛나 요정과 함께하는
이다 노리코 지음, 마쓰모토 하루노 그림, 송지현 옮김 / 북뱅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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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둥이에게 제가 요즘 제일 많이 하는 말이
뭐냐고 물어보니 "정리해라!"라고 하네요. 🤣

제발 방 좀 치워라. 
제발 물건 좀 제자리에 넣어라.
책은 읽었으면 제자리에 꽂아라.
책상 위에 물건 좀 늘어놓지 말아라.

 

엄마들은 아이들에게 늘 잔소리를 하지만
아이들은 늘 얘기하죠. "조금 이따 할게요."

결국 정리는 미루고 미루고 또 미루고...
결국 찾고 싶은 물건을 찾을 수가 없거나,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없을 지경이 되어서야
마지못해 치우곤 한답니다.🥲

 

좋아하는 책이나 물건을 사도 마찬가지예요.
처음 샀을 때만 아끼고 제자리에 두고는
점점 책상 한구석으로 밀려나기도 하고
서랍 안쪽에 깊숙이 박혀 찾을 수 없을 때도 있죠.
 
어제도 마커펜 중에 색이 하나 없어졌다며
한 시간 동안 방을 뒤진 후에야 겨우 찾은 막둥이와
이 책을 같이 읽어보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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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활기에 넘치는 하나는
공원에서 친구들과 노는 것을 좋아해요.
하지만 일을 나중으로 마루는 버릇이 있고
정리 정돈을 잘 못하는 아이였지요.

어느 날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놀러 간 하나.
그리곤 다음날 아침이 되자, 하나는 깜짝 놀라요.
침대 옆엔 하나의 모든 물건들이 산이 되어있고,
책상은 어딘가로 사라져버렸지 뭐예요?
 
 제대로 물건을 찾을 수 없어 대충 가방을 챙기고
제대로 준비도 하지 못한 채 학교로 향한 하나.

✔하나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하나의 책상은 어디로 사라졌을까요?


 
하나는 정리 요정 빛나를 만나게 됩니다.
빛나와 함께 책상을 찾으러 가기도 하고,
반짝반짝 책상 정리 대작전을 시작하죠.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고 나면,
절로 정리 정돈을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거예요.

정리 정돈의 규칙은 #꺼나버정 이랍니다.
[ 꺼내기 나누기 버리기 정리하기 ]의 네 단계.

책의 마지막에는 이런 꺼나버정의 정리 방법으로
서랍을 정리하는 비법과 가방을 정리하는 비법을
그림과 설명을 통해 재미있게 가르쳐 준답니다.

 
 
이번 주말 막둥이가 꺼나버정을 계획하고 있어요.
또, 막둥이는 막둥이대로 꺼나버정이 필요하지만,
저에게도 역시 꼭 필요한 과정인 것 같더라고요.😆
저도 막둥이가 서랍과 가방을 정리 정돈하는 동안
집안을 정리하며 꺼나버정을 실천해 보려 합니다.

다시 한번 물건의 제자리를 찾아주는 일.
물건의 가치를 새롭게 하고 지켜주는 일.
이런 과정을 통해 우리는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불필요한 물건을 사지 않고 물건을 소중히 여기며
꼭 필요한 물건들을 가치롭게 쓸 수 있답니다.

아이와 함께 하는  꺼.나.버.정
이 책을 읽고 함께 실천해 보시면 어떨까요?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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